서울대학교와 대학원에서 식품영양학을 전공하고, 과학 번역과 과학 분야의 어린이 책을 집필해 왔다.
지은 책으로는 《궁금했어, 영양소》, 《궁금했어, 수소》 등이 있고, 옮긴 책으로는 《에덴의 용》, 《스피노자의 뇌》, 《진화란 무엇인가》, 《통제 불능》, 《옥스퍼드 과학사》 등이 있다.
느낌과 의식은 그 출현에서부터 서로 겹쳐지고 서로를 지탱해 주면서 함께 발달해 왔기 때문에 그것을 제각기 분리해서 따로따로 분석하기 어렵지만, 아무튼 복잡한 환경 속에서 복잡한 행동 반응이 요구되는 인간과 같은 생물의 경우 과거를 염두에 두고 미래를 예측하는 자전적 자아와 추론 능력, 복잡한 의사 결정 능력을 가진 의식의 발달이 요구되었고 그 의식 절차의 일부로서 느낌 역시 출현했을 것이라고 저자는 주장한다. - 임지원(옮긴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