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4년 서울대학교 사회학과에서 박사학위를 받았고, 1997년부터 2025년까지 한신대학교 종교문화학과 교수로 재직했다. 시민종교, 전사자 숭배, 한국의 종교정치, 군종제도, 종교와 전쟁, 양심적 병역거부, 종교사회운동, 종교권력, 개신교 보수주의, 한국 천주교, 북한 종교, 민중 개념사, 광주항쟁 등을 탐구해왔다. 현재는 기독교사회주의 운동, 그리고 종교와 폭력ㆍ평화의 관계에 대해 연구 중이다.
이번에 나온 ‘양심적 병역거부 2부작’을 포함해 지금까지 20권의 단독 저서를 출간했다. 2023년 여름에는 ‘민중 개념사 2부작’인 『민중, 저항하는 주체』와 『민중, 시대와 역사 속에서』를, 광주항쟁 40주년을 맞는 2020년 5월에는 『5ㆍ18 광주 커뮤니타스』를 선보였다. 또 2019년 초에는 ‘한국 시민종교 3부작’을 이루는 『시민종교의 탄생』, 『경합하는 시민종교들』, 『전쟁과 희생』을 동시에 펴냈다. 2017년에는 『종교와 군대』를, 2012~2013년에는 ‘한국 종교정치 5부작’인 『한국의 종교, 정치, 국가』, 『종속과 자율』, 『저항과 투항』, 『민주화와 종교』, 『종교정치의 새로운 쟁점들』을 차례로 상재한 바 있다. 이 밖에도 『종교권력과 한국 천주교회』(2008), 『한국의 개신교와 반공주의』(2007), 『한국 천주교회의 쇄신을 위한 사회학적 성찰』(2007), 『한국 천주교의 역사사회학』(2006), 『전쟁과 종교』(2003), 『한국 기독교회와 국가, 시민사회: 1945~1960』(1996) 등의 저서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