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문학 번역가. 일본 문학을 공부하던 도중 일본 미스터리의 깊은 바다에 빠져들어 헤어나지 못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유키 하루오 《방주》, 《십계》, 아오사키 유고 《지뢰 글리코》, 치넨 미키토 《유리탑의 살인》, 《이메르의 거미》, 이마무라 마사히로 ‘시인장의 살인 시리즈’, 고바야시 야스미 ‘죽이기 시리즈’, 우케쓰 ‘이상한 시리즈’ 등이 있다.
하야미 삼남매를 주인공으로 내세운 하야미 삼남매 시리즈 《8의 살인》 《0의 살인》 《뫼비우스의 살인》은 기본적으로 군더더기가 하나도 없는 본격 미스터리입니다. 쓸데없이 질질 끌지 않고 사건, 수사, 추리로만 이야기를 끌고 나가기 때문에 전개도 빠르고 책장도 술술 넘어갑니다. 다만 이것만으로는 좀 부족하다고 느낄 수도 있는데, 그런 부분을 채워주는 것이 바로 웃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