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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종순 작가는 조부자집의 딸로 태어나 아버지의 엄한 교육을 받으며 성장했다. 팔남매의 맏며느리로 살아오며 가족을 위해 자신의 삶을 묵묵히 살아냈고, 때로는 말로 다 표현할 수 없는 마음을 매일 써 내려간 일기 속에서 위로받았다. 어린 시절 고향의 풍경과 가족의 사랑, 살아온 날들의 기쁨과 애환을 따뜻한 글로 기록하며 지나온 세월을 추억으로 되새긴다. 그의 글에는 한 사람의 인생을 넘어, 한 시대를 살아온 이들의 삶과 마음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세월을 건너온 이야기》는 그렇게 살아온 날들을 돌아보며, 기억 속에 남은 사람과 풍경, 그리고 소중한 순간들을 글로 엮은 삶의 기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