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의 눈 덮인 산골마을에서 자라며 축음기 음악에 설레던 어린 날, 우리말조차 마음껏 사용할 수 없었던 일제강점기의 기억, 6·25전쟁 속 피난길에서 가족과 함께 걸었던 시간, 그리고 가난 속에서도 꿈을 잃지 않았던 소녀의 이야기가 따뜻한 시선으로 펼쳐집니다. 엄격하지만 올곧은 아버지의 가르침, 사랑으로 품어 주신 어머니의 믿음, 가족의 손을 놓지 않았던 삶의 순간들은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에게 용기와 희망을 전합니다. 이 책은 단순한 회고록이 아니라, 지나온 삶을 통해 감사와 희망을 발견하는 이야기입니다. 빠르게 변하는 시대를 살아가는 젊은 세대에게는 역사를 이해하는 소중한 기록이 되고, 같은 시대를 살아온 이들에게는 잊고 지냈던 추억과 감동을 다시 떠올리게 해 줄 것입니다. 눈물과 웃음, 아픔과 감사가 함께 담긴 이 이야기가 독자 여러분의 마음에도 오래도록 따뜻한 울림으로 남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