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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년을 함께한 반려견 봄이를 먼저 보낸 뒤, 펫로스와 애도에 관한 자료를 읽고 기록하기 시작했다. 아름답게 다듬어진 위로보다 무너지는 밤에 실제로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이 필요하다는 마음으로 이 책을 썼다. 상담사도 수의사도 아니지만, 먼저 같은 길을 헤맨 사람으로서 슬픔을 견디는 순서와 일상을 다시 살아가는 데 도움이 된 도구들을 전한다. 반려동물을 잊는 것이 아니라 기억과 함께 살아가는 회복에 관해 계속 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