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년간 평범한 회사원으로 살아왔습니다. 매일 반복되는 일상 속에서 꿈을 잃어가던 어느 날. ‘이대로는 안 되겠다.’는 마음 하나로 달리기를 시작했습니다. 그 작은 한 걸음이 제 인생을 완전히 바꿔놓았습니다.
처음에는 단 5분도 달리기 힘들었던 제가 하프마라톤과 풀마라톤을 완주할 수 있었던 것은 꾸준함과 시간, 그리고 포기하지 않는 마음 덕분이었습니다. 달리기를 통해 체력뿐 아니라 자신감, 용기, 인내를 얻었고, 마침내 17년간 다니던 회사를 퇴사하고 새로운 길을 선택할 수 있었습니다.
지금은 사랑하는 가족과 함께 식당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저에게는 남들과 다르게 느리게 성장하는 아들이 있습니다. 그래서 다른 아빠들보다 느리게 늙어가기로 결심했습니다. 아들의 속도에 맞춰 걷고, 달리고, 살아가며 매일 배워가고 있습니다.
“우리 아들이 남들과 다르게 느리게 성장한다면, 나 또한 다른 아빠들과 다르게 느리게 늙어가야 한다.”
이 믿음으로 오늘도 가족의 속도에 맞춰 걷고, 달리고, 살아갑니다.
지금은 440일 넘게 글을 쓰며 제 삶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글쓰기는 저에게 두 번째 달리기입니다. 하루 한 줄의 기록이 모여 한 권의 책이 되었고, 이 책은 그 여정의 기록이자 누군가에게 전하고 싶은 진심의 메시지입니다.
저는 특별한 사람이 아닙니다. 누구보다 평범한 사람입니다. 하지만 저는 믿습니다. 평범한 사람도 포기하지 않으면 기적을 만들 수 있다는 것을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