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에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하면서 매일 그림 연습을 빼먹지 않는 흔한 ‘그림쟁이’입니다.
이 책은 ‘아름다운 인체’를 그리면서 의식한 것이나 ‘이건 알아두면 좋겠는데’라고 하는 방법을 정리했습니다. ‘그림을 그리는 힌트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도 담았습니다. 여담이지만 책을 집필하면서 저 역시 다시 배웠습니다. 덕분에 그림 실력도 조금 나아진 것 같습니다. 편집자도 그림이 좋아졌다고 했으니, 아마 여러분에게도 이 책이 좋은 연습이 될 것입니다.
이 책에 담은 ‘인체미’는 탐구하는 과정에서 발견한 극히 일부에 불과합니다. 핵심은 내가 원하는 대로 그리기입니다. 세상에 존재하는 다양한 아름다움을 충분히 받아들이고 내 안에서 ‘새로운 아름다움’으로 재구축하는 과정이야말로 창작의 참맛입니다. 이 책이 여러분의 창작 여행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된다면 무척 기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