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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최현준

최현준

최현준, 이 세상을 바라보는 자신만의 시선과 기록의 힘을 믿는 작가입니다.
첫 장편 소설 《지하도시 2435》를 집필하며, 우리 삶의 가장 깊은 곳에 자리 잡은 ‘상실’이라는 감정을 마주하고자 했습니다. 작가는 화려한 영웅담이나 허구의 신화보다는,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묵묵히 자신의 자리를 지키다 소멸해가는 평범한 사람들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입니다. 불타는 집 앞에서 누군가를 구하려 했던 소방관의 뒷모습처럼, 우리가 잊지 말아야 할 진실들을 소설이라는 형식을 빌려 기록하고 있습니다.
작가는 이번 작품을 통해 독자들에게 차가운 시스템과 무한한 데이터 속에서도 결코 변하지 않는 ‘진정한 온기’가 무엇인지 질문을 던집니다. 글을 쓰는 과정에서 마주한 수많은 고뇌와 시스템의 한계를 있는 그대로 인정하며, 작가가 모든 것을 통제하기보다는 캐릭터들이 스스로 살아 움직이고 숨 쉴 수 있는 공간을 만드는 데 집중했습니다.
"정답은 저도 모릅니다. 아마 캐릭터들만이 알고 있겠죠."라고 말하는 그는, 작가란 정답을 내려주는 사람이 아니라 독자와 함께 질문을 찾아 나가는 동반자라고 믿습니다. 첫 출판이라는 조심스러운 발걸음을 내딛는 지금, 그는 자신의 글이 독자들의 기억 속에 아주 잠시라도 머물며 작은 위로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현재는 1부에서 다 풀지 못한 지하도시의 거대한 비밀과, 현실로 돌아온 하진과 세아가 마주하게 될 투쟁의 기록인 2부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그는 오늘도 완벽한 문장보다는 진심이 담긴 문장을 쓰기 위해 기록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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