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동안 어린이책을 만드는 편집자로 일했으며, 지금은 1인 출판사 ‘나무의말’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출판사를 다니며 첫차를 타는 사람들처럼 새벽에 일어나 작사를 했던 적이 있습니다. 구로에서 강남으로 가는 첫차의 풍경을 묘사한 한 국회의원 연설이 오래 마음에 남았습니다. 그 이야기를 노래로 만들고, 그 노래가 그림책이 되었습니다. 고(故) 노회찬 의원에게 이렇게나마 고마운 마음을 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