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학과 동시에 '동기들은 나보다 한참 잘해. 친구들과 비슷해지려면 두세 배는 더 열심히
해야겠다'라는 생각이 들어 대학교 1학년보다 고등학교 4학년에 가깝게 열심히 노력했습니다.
그렇게 한 학기가 지나고 성적이 발표되던 날. 상위 10%라는 생각하지도 못했던 성적표를 받게 되었습니다.
이 책을 통해 지금 나의 성적에 자신 없고, 목표하는 바를 이루기에는 그 성적이 턱없이 부족하다고 느끼시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책을 집필했습니다.
간절한 마음으로 공부했던 그 순간을 생각하면서 저의 모든 공부 팁들을 녹여냈습니다.
저의 공부법으로 독자 여러분들은 TOP 10을 넘어선 과 탑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오늘도 노력하고 계신 여러분을 응원합니다.
여러분들은 간호학 하면 무엇이 떠오르나요? 사람의 신체에 대해서 알아야 할 것 같은 느낌이 드나요?
해부생리학은 간호학이 기본이 되고, 여러분들이 병원으로 입사하게 된다면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는 과목입니다.
해부생리학 첫 수업을 듣고 신체 부위의 명칭이 내가 알던 'neck, stomach, mouth'가 아니라
'cervicis, abdomen, oral'로 불리게 된다는 것을 알게 된 순간, 새로운 영역에 들어간 느낌이었습니다.
학년이 올라감에 따라 해부생리학은 기초과목이었고 전공 과목에서 그 기초를 바탕으로 심화한 내용을 배운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기초공사가 잘 돼야 웬만한 태풍에도 끄떡없는 건물이 지어지듯이 해부생리학의 기초가 잘 다져야
앞으로 배우게 될 어려운 전공들에서도 견고한 학점을 유지하실 수 있습니다.
여러분들이 그 기초공사를 튼튼하게 하실 수 있도록 도와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