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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이름:허정윤

국적:아시아 > 대한민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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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2월 <투명 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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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북] 우리 여기 있어요, 동물원

스물두 해 전 동물원에서 만난 침팬지의 눈빛을 또렷이 기억합니다. 자유를 빼앗긴 늙은 침팬지는 같은 자리를 맴돌고 있었습니다. 눈동자는 그저 허공을 헤매고 있었지요. 곰, 사자, 기린, 치타, 코뿔소……, 철창 안에서 여전히 자유롭지 못한 수많은 동물원의 친구들에게 이 그림책이 작은 힘이 될 수 있다면, 몇 번이고 동물들을 위한 책을 바지런히 쓰겠습니다. 지켜주지 못한 동물 친구들에게 이 책을 바칩니다.

[세트] 순록의 태풍 + 북펀드 굿즈 (투명 책갈피 2종)

지구의 북쪽 끝, ‘알래스카 1002’라 불리는 땅이 있습니다. 거센 바람이 천적을 막아 주는 그곳은 순록이 새끼를 낳고 잠시 쉬어 가는 마지막 낙원입니다. 그러나 그 오래된 길 위로 인간의 송유관이 검은 핏줄처럼 뻗어 왔습니다. 우리가 편안함을 얻는 사이 순록은 수천 년 이어 온 그들의 길을 잃어가고 있습니다. 저는 그 길 앞에서 두 마리의 순록을 떠올렸습니다. 가족을 잃고 홀로 남은 야생의 순록과, 목장 울타리 안에서 ‘버드’라는 이름을 얻은 순록이었습니다. 동물에게 이름이 있다는 것은 무엇을 뜻할까요. 그것은 보호일까요, 아니면 다시는 숲으로 돌아갈 수 없다는 표식일까요. 수백 마리의 순록이 거대한 원을 그리며 질주하는 ‘순록의 태풍’에서 생존을 넘어서는 존재 그 자체의 숭고함을 보았습니다. 그 감각의 무게를 담기 위해 종이를 수없이 잘라 겹겹이 쌓았고, 레이저 커팅으로 만든 층 사이에 순록이 오래 지켜 온 길의 시간을 새기고자 했습니다. 이제 버드는 이름을 내려놓고, 순록은 잃어버린 길을 향해 다시 걸어갑니다. 『순록의 태풍』이 끊어졌던 순록의 길 위에 놓이는 작은 다리가 되기를 바랍니다.

63일

나의 반려견 루루는 좁고 어두운 번식장에서 태어났습니다. 매일 만들어지고 인간에 의해 태어나는 동물들을 기억합니다.

순록의 태풍

지구의 북쪽 끝, ‘알래스카 1002’라 불리는 땅이 있습니다. 거센 바람이 천적을 막아 주는 그곳은 순록이 새끼를 낳고 잠시 쉬어 가는 마지막 낙원입니다. 그러나 그 오래된 길 위로 인간의 송유관이 검은 핏줄처럼 뻗어 왔습니다. 우리가 편안함을 얻는 사이 순록은 수천 년 이어 온 그들의 길을 잃어가고 있습니다. 저는 그 길 앞에서 두 마리의 순록을 떠올렸습니다. 가족을 잃고 홀로 남은 야생의 순록과, 목장 울타리 안에서 ‘버드’라는 이름을 얻은 순록이었습니다. 동물에게 이름이 있다는 것은 무엇을 뜻할까요. 그것은 보호일까요, 아니면 다시는 숲으로 돌아갈 수 없다는 표식일까요. 수백 마리의 순록이 거대한 원을 그리며 질주하는 ‘순록의 태풍’에서 생존을 넘어서는 존재 그 자체의 숭고함을 보았습니다. 그 감각의 무게를 담기 위해 종이를 수없이 잘라 겹겹이 쌓았고, 레이저 커팅으로 만든 층 사이에 순록이 오래 지켜 온 길의 시간을 새기고자 했습니다. 이제 버드는 이름을 내려놓고, 순록은 잃어버린 길을 향해 다시 걸어갑니다. 『순록의 태풍』이 끊어졌던 순록의 길 위에 놓이는 작은 다리가 되기를 바랍니다.

아빠를 빌려줘

이 책은 제 어린 시절의 이야기에서 시작되었습니다. 아빠가 하늘나라에 가신 뒤, 아빠를 찾던 동생은 이제 든든한 친구로 함께합니다.

어부바

우리 아이들이 가슬이처럼, 연둣빛으로 물든 싱그러운 봄을 느끼며, 토끼들과 벗 삼아 구름만큼 자유롭게 넓은 들판을 뛰어다니길 바라는 마음에 옛것을 모아 빛그림으로 꾸몄습니다. '사랑으로 업어 주고 사랑으로 업힌다.'는 어부바의 뜻을 되새기며 아이들 마음을 봄볕처럼 포근하게 감싸 주면 좋겠습니다.

우리 여기 있어요, 동물원

스물두 해 전 동물원에서 만난 침팬지의 눈빛을 또렷이 기억합니다. 자유를 빼앗긴 늙은 침팬지는 같은 자리를 맴돌고 있었습니다. 눈동자는 그저 허공을 헤매고 있었지요. 곰, 사자, 기린, 치타, 코뿔소……, 철창 안에서 여전히 자유롭지 못한 수많은 동물원의 친구들에게 이 그림책이 작은 힘이 될 수 있다면, 몇 번이고 동물들을 위한 책을 바지런히 쓰겠습니다. 지켜주지 못한 동물 친구들에게 이 책을 바칩니다.

투명 나무

어쩌면 지금 마주하는 나무들은 땅속으로 몸을 숨긴 채 거꾸로 선 뿌리일지도 모릅니다. 우리가 다시 자연에 자리를 내어 줄 때, 깊이 갈무리한 찬란한 빛들이 숲속 일 번지로 눈부시게 자라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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