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4차 산업혁명이라는 화두는 사회의 모든 영역에서 급격한 기술변화에 대한 수용과 적응을 요구한다. 연결, 지능화, 융합으로 복잡하게 얽힌 첨단 테크놀로지의 시대에서 교육은 기술에 종속되지 않고 고유의 인간성을 가진 인재를 키워내야 하는 사명을 가진다. 또한, 교육을 통해 공감, 소통, 협력에 능하고, 창의적이고 비판적인 사고를 할 수 있는 사람을 키워낼 것을 요구받고 있다.
교육의 중요한 영역은 교수학습활동으로 볼 수 있다. 가르치는 사람과 배우는 사람이 교육 내용을 매개로 하여 교육환경 내에서 상호작용하는 과정, 그것을 교수-학습 과정이라고 할 때, 어떻게 하면 그 과정을 즐겁고 효과적으로 할 수 있을까 하는 것은 교육과 관련된 모든 사람들의 당면과제가 되어 왔다고 할 수 있다.
따라서 오늘날 4차 산업혁명에서 훌륭한 교사란 교과에 대한 전문적 지식 및 능력뿐만 아니라 교육방법 및 교육공학적인 측면에서 우수한 교사로 확대 인식되고 있다. 이러한 시대적 흐름에 접하여 어떻게 하면 참다운 교육, 인간다운 교육이 될 수 있을 것인가를 가르치고 연구하는 학자로서 이 문제에 대한 대안들을 모색하고자 했다. 특히 교직과목인 “교육방법 및 교육공학”의 이해가 다른 어떤 교과목보다 어렵다는 학습자들의 반응은 이 교과목을 가르치는 저자에게 안타까움과 책임감을 느끼기에 충분했다.
따라서 본서는 장차 교사가 되려는 학습자와 현재 교육현장에 몸담고 있는 교사들에게 이해하기 쉽고 실제 적용이 용이한 교재를 집필하게 한 동기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