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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석의 시에는 맛난 음식이 널려 있고, 음식을 드러내지 않았더라도 함께 음미해볼 만한 작품들이 수두룩하다.
<백석의 맛>은 음식에 특히 관심을 보였던 백석의 시를 통해 백석 시의 아름다움과 음식에 관한 인문학적 사유를 소개하고 싶었던 책이다. 백석이 음식을 다루는 방식에 나타난 문화적 맥락, 맛의 다층적 의미와 미각의 미학성, 음식에 대한 인식과 정체성 탐색의 관련 양상 등에 대해 이야기하고자 했다. 그렇지만 여러 이유로 인해 미처 소개하지 못한 작품들이 여럿 있다. 그래서 이번 강좌에서는 백석 시와 음식의 관계를 <백석의 맛>에서 다루지 못한 새로운 작품들을 통해 소개하려고 한다. ‘고성가도’, ‘월림장’, ‘고방’, ‘석양’ 등 백석의 절창을 함께 음미하면서, 오늘날 우리가 백석 시에 매료될 수밖에 없는 이유에 대해서 생각해보고자 한다.

4월 28일 오후 7시~9시
웅진 빌딩 카페 W
소래섭
소래섭
서울대학교 외교학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 국어국문학과에서 한국 현대시 전공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서울대·KAIST·가톨릭대·광운대 등에서 강의했고, 현재는 울산대학교 국어국문학부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1996년 제18회 전국만해백일장에서 만해대상을 수상했다. 2005년부터 2007년까지는 「국어능력인증시험」의 출제위원을 맡았다. 지은 책으로는 <이상 문학 연구의 새로운 지평>(공저), <에로 그로 넌센스: 근대적 자극의 탄생> , <백석의 맛>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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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석의 맛
소래섭 지음 / 프로네시스(웅진)

<백석의 맛>은 백석의 시를 '음식'이라는 단일 주제로 다층적 관점에서 다룬 최초의 책이라 할 수 있다. 저자는 백석의 음식 인식의 심층적 의미를 밝혀내고, 영양학적 관점과 욕망의 기호 속에 갇힌 근대의 음식 인식과 그로 인한 문제점들을 극복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하고자 했다. 이 책을 통해 '맛'의 시인 백석을 만날 수 있다.

 
정본 백석 시집
백석 지음, 고형진 엮음 / 문학동네

백석 시에 대한 논문을 학계 최초로 발표한 바 있는 고형진 교수가 2007년, 백석 연구 이십오 년여 만에 '정본' 백석 시집을 펴냈다. 1935년부터 1948년까지 백석이 발표한 모든 작품을 검토해 백석 시의 정본과 원본을 확립한 것. 백석 시의 감상과 분석을 어렵게 하는 평안 방언과 조어를 상세히 풀이했으며, 그가 남긴 아름다운 토속어와 방언을 최대한 살리고자 했다. 또한 정본에 덧붙여 원본도 함께 정리해 실었다.


미각의 역사
폴 프리드먼 지음, 주민아 옮김
백석전집
백석 지음, 김재용 엮음
백석 시 바로읽기
백석 원작, 고형진 지음
백석 시 읽기의 즐거움
최동호.방민호.유성호.김수이 외 지음
감각의 역사
마크 스미스 지음, 김상훈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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