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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트] 국토박물관 순례 1~.. 겨울을 지나가다 일본 현지 아이스크림 대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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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홍준의 새로운 출발"
[세트] 국토박물관 순례 1~2 세트 - 전2권
유홍준 지음 / 창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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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문화유산답사기> 1권 출간 이후 30년이 흘렀다. 답사기 시리즈로 국내외 수많은 유적지를 소개하며 문화유산의 대중화를 이끈 유홍준이지만 그는 여전히 "나의 발길이 미치지 못한 곳이 너무도 많다"고 말한다. 하여, 그는 그간의 성취에서 그치지 않고 새로운 시리즈를 시작한다.

이번 시리즈에서는 우리 역사를 시대순으로 살펴보며 각 시대의 지역과 문화유산을 들여다본다. 1권은 선사시대부터 고구려까지를, 2권은 백제, 신라, 비화가야를 다룬다. 시대순 구성이기 때문에 공부하는 마음으로 읽기엔 더 체계적이고 매끄럽다. 우리 역사를 더 세밀하고 깊숙하게 찾아 나가는 여정, 다시 출발이다.
- 인문 MD 김경영
이 책의 한 문장
"우리나라는 전 국토가 박물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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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가 황석희의 첫 책, 자막 없는 일상의 번역"
번역: 황석희
황석희 지음 / 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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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번역가 하면 바로 떠오르는 이름, '황석희'. <데드풀> <스파이더맨> <작은 아씨들> 등 그가 고군분투하여 번역해 만들어낸 대사 덕분에 수많은 관객들은 울고 웃는다. 번역가 황석희가 자신의 첫 책을 통해 ‘작가 황석희’로 관객이 아닌 독자들 앞에 선다.

저자는 최대 두 줄, 한 줄에 열두 자라는 자막의 한계와 정역에 대한 의무감에서 벗어나 본업과 일상의 상념을 자유로이 펼쳐 보인다. 번역가로서의 생활과 작업 환경, 여러 작품을 번역하면서 경험했던 에피소드, 업계 이야기, 띄어쓰기와 단어 사용 등에 관한 소신 발언 등, 쉬운 언어로 번역해 독자들에게 내보인다. 스크린 바깥 세계의 황석희를 즐거이 만나게 되는 책이다. - 에세이 MD 송진경
추천사
언어란 실로 복어에 가깝다. 누구나 맛있게 즐길 수 있지만, 작은 무지나 실수로 인해 치명적인 독을 품기도 하는 복어. 잘 다루면 대단한 풍미를 내지만, 잘못 다루면 매우 해롭다. 황석희는 언어를 복어처럼 다룬다.
(중략) 그가 해체해 다시 우리 언어로 빚어낸 대사 덕분에 영화와 관객 사이에 미묘하게 띄어져 있던 빈칸이 채워진다. 이 책을 통해 그는 영화에서 더 나아가, 언어화되지 못해 일상 속을 희뿌옇게 떠다니던 상념과 감정을 명료하게 정리해준다. - 김이나 (작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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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겨울을 통과하는 이에게"
겨울을 지나가다
조해진 지음 / 작가정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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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한 진심> 조해진 소설. 서서히 어둠에서 고개를 드는 시기를 <여름을 지나가다>(2015)라는 작품으로 옮긴 소설가가 이번엔 겨울을 잇는다. 주인공 '정연'은 겨울 앞에 섰다. 엄마를 병으로 잃은 후 애도는 후회를 맴돈다. 엄마가 운영하던 정미국수집에서 엄마의 옷을 입고 엄마의 방에서 자고 한 계절을 보내며 정연은 강아지 정미를 산책시키고 칼국수를 끓여 먹고 이웃에게 대접하기도 한다. 겨울을 온 몸으로 겪으며 정속으로 한 계절을 통과하는 동안 정연에게도 '동지'와 '대한'과 '우수'가 지난다.

후회는 사람을 상하게 한다. '아직 오지도 않은 내 미래를 근심하느라 엄마가 직면한 현재의 불안과 고통을 자꾸만 잊는 내가 싫었고 징그러웠'(68쪽)다고 곱씹으며 폭음으로 밤을 보내도 해는 뜨는 법. 겉절이를 담그고 도마를 사고 '누군가를 즐겁게 해주고 싶은 마음'(112쪽)을 되찾기까지 시간은 천천히 틀림없이 간다. 서서히 젖어드는 이슬처럼 극복이 아닌 회복을 바라보게 하는 이야기의 흐름대로 천천히 숨을 쉬며 읽어 본다. 2023년의 동지는 12월 22일. 가장 어두운 날이 지나면 점점 낮이 길어질 것이다. "겨울은 누구에게나 오고, 기필코 끝날 수밖에 없다는 것을"(139쪽) 기억해달라는 작가의 말과 함께 겨울을 난다. - 소설 MD 김효선
이 책의 첫 문장
시간이 담긴 그릇…….

이 책의 한 문장
겨울에서 봄 사이의 국경을 지나가는 기차 안의 승객이 된 것만 같았다. 기차는 느리게, 그러나 쉬는 일 없이 규칙적으로 달릴 것이고 겨울 나무와 봄 나무가 섞여 있는 기차 창밖을 바라보다가 문득 주머니 안을 뒤적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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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미진진한 일본 현지 아이스크림의 세계"
일본 현지 아이스크림 대백과
아이스맨 후쿠토메 지음, 김정원 옮김 / 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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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4월에 국내 소개된 <일본 현지 빵 대백과>는 출간 직후, 여행 독자들 사이에서 큰 화제를 불러일으켜 빠른 속도로 베스트셀러 상위권에 등극하였다. 후속작으로 출간된 이번 책은 '아이스' 편이다. 어른과 아이 모두가 사계절 내내 즐겨 먹는 일본 현지의 아이스크림을 모으고 모아 한 권에 꽉 차게 담았다.

책의 저자 '아이스맨 후쿠토메'는 아이스크림 평론가로, 연간 1,000종 이상의 아이스크림을 먹어보고, 모든 포장지를 수집한다. 책에는 마을의 아이스크림 가게를 비롯해, 식당, 매점, 커피숍 등의 아이스크림, 그 지역의 슈퍼나 편의점에서 살 수 있는 현지 업체의 스테디셀러 아이스크림 등 다양한 종류의 아이스크림이 등장한다. 저자가 현지인의 마음과 자세로 접한 전국 곳곳의 아이스크림의 맛, 가게 정보, 창업 이야기, 포장 디자인까지, 눈을 떼기 어려울 만큼 흥미진진한 볼거리로 가득하다. 책의 마지막에는, 원서에 없는 아이스크림 가게 리스트를 한 눈에 보기 쉽게 정리하여 수록했다. - 여행 MD 송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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