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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년 전 일이다. 1999년 4월 미국 콜럼바인 고등학교에서 벌어진 총격 사건은 모두에게 충격이었다. 추측은 무성했지만 여전히 이유는 알 수 없고, 또 다른 사건이 벌어지면 비슷한 추측을 이어가며 고통을 견딜 뿐이다. 어디서부터 어떻게 실마리를 풀어야 할지 모르겠지만, 그와 같은 고통이 다시는 벌어지지 않으려면 가능한 모든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 ‘모든 이에게 더 안전한 세상’을 만드는 데 힘을 모아야 한다는 건 분명하다.
이 책은 제목 그대로 가해자의 엄마, 즉 총격 사건을 벌이고 스스로 목숨을 끊은 딜런의 어머니 수 클리볼드의 이야기다. 그는 별 문제 없이 자라던 아이가 왜 갑자기 그런 일을 벌였는지 도무지 이해할 수 없었고, 그리하여 사건 전후 그리고 아들과 자신이 보낸 모든 시간을 돌아보기 시작했다. 이 과정에서 “아이를 잃은 슬픔, 다른 아이들이 죽었다는 슬픔, 세상을 더 밝게 해줄 행복한 아이를 기르지 못했다는 슬픔”과 싸우며, 복잡하게 엉킨 고통의 층위를 나누어 각각의 해법을 찾으려 노력했고, 이 책에 그 모든 것을 기록했다. 불편할 수도, 불안할 수도 있는 이야기지만, 불행과 고통에서 안전과 행복으로 나아가려면, 한 번은 거쳐야 할 과정이 분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