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진주니어 문학상 장편 부문 대상 수상작"
버스에 책을 두고 내린 용미는 단짝 한나와 함께 분실 책 보관소로 향한다. 그곳에서 둘을 맞이한 건 <샬롯의 거미줄>의 윌버, <사자와 마녀와 옷장>의 비버 등 책 속 주인공들. 용미와 한나는 사람들이 더 이상 책을 찾지 않아 잊히면, 재가 되어 사라져버리는 주인공들을 구하기 위해 책의 마녀를 찾아 나선다.
책의 위기를 매력적인 판타지로 풀어냈을 뿐 아니라, 독자들이 쉽게 공감할 수 있는 고민들을 담아내 어린이 심사단 100명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으며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진짜 '나'에 대해 고민하던 아이들이 자아를 찾아가는 과정을 통해, 지금 이 시대에도 여전히 유효한 책이 지닌 힘에 대해 이야기하는 책이다.
- 어린이 MD 강나래 (2019.07.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