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노벨문학상 수상 한강 작가 신작 산문집
노벨문학상 수상 강연문 「빛과 실」(2024)을 포함해 미발표 시와 산문, 그리고 작가가 자신의 온전한 최초의 집으로 ‘북향 방’과 ‘정원’을 얻고서 써낸 일기까지 총 열두 꼭지의 글이, 역시 작가가 기록한 사진들과 함께 묶였다.
한 발짝 떨어져서 보는 우리의, 너의, 나의 모습
부모님과 연인으로부터 폭력을 당하면서도 만성적인 결핍과 불안 때문에 벗어나지 못하던 주인공 디디는 어느 날 유진을 만나게 된다. 둘은 사랑할 수 있을까? 디디는 성장할 수 있을까?
홍진경을 온통 흔들어놓은 정신의 이야기
23세부터 매일매일 영수증을 모으던 정신은 지금도 영수증을 모은다. 그리고 어느덧 40대가 되었다. 이 책은 소중한 사람들에게, 또 지켜내야 할 자기 자신에게 무언가를 사주고 선물하며 남은 기억을 돌아보는 기록이자, 생의 어둠 속에서 끝내 빛을 찾아내는 이야기이다.
낯선 경험으로 힘차게 향하는 지금 이 순간
비극으로 끝날 줄 알았던 삶을 축제로 만들어내며 독자에게 신선한 충격과 감동을 안긴 조승리 작가. 『이 지랄맞음이 쌓여 축제가 되겠지』 이후 신작. 이번 책에는 외국 여행을 비롯해 그가 시도한 낯선 경험과 면밀하게 관찰한 삶의 감각을 밀도 높은 감정과 함께 담았다.
고선경 시인 첫 산문
첫 시집 『샤워젤과 소다수』 출간 이후 뜨겁게 주목받으며 청년 세대를 대변하는 작가로 자리매김한 고선경의 첫 산문집. 이 책에는 이십대 청년으로서 그가 줄곧 그려온 알록달록한 마음의 무늬들이 담겼다.
<여행의 이유> 이후 6년 만의 신작 에세이
작가의 지난 산문들보다 더 사적이고 한층 내밀하다. 김영하는 ‘작가 김영하‘에서 벗어나, 한 번뿐인 삶을 살아가는 우리 가운데 한 사람으로서 가만히 말을 건넨다. 열네 편의 이야기에 담긴 진솔한 가족사와 직접 경험한 인생의 순간을 아우르는 깊은 사유는 우리를 멈춰 생각하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