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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 4년 만에 최연소로 이상문학상 대상을 수상하며 한국문학의 혁명적 발견이라 불리는 예소연 작가의 소설집 《너의 나쁜 무리》가 출간되었다. 타인의 부정적이고 위태로운 모습에 거리를 두다가도 결국에는 휩쓸려 ‘우리’가 되고 마는 이들의 결속과 유대에 관한 이야기다.
방방곡곡 유적지와 박물관을 누비며 배우는 교과서 속 핵심 한국사. 백 번 외우는 것보다 한 번 보는 것이 한국사와 친해지는 법이라는 메시지처럼, 흔한남매와 함께 유물과 유적을 직접 관찰하고 체험하며 역사를 익히는 학습 만화 시리즈다.
‘어째서 사람들의 마음은 서로 엇갈릴까?’ ‘왜 타인을 위하는 선한 마음이 헛돌고, 때로 상대방을 상처 입힐까?’ 『왜 나의 다정함이 당신을 상처 입힐까』는 이런 물음의 답을 찾으며, 진정한 이타와 돌봄이 어떻게 이뤄질 수 있는지 고찰하는 책이다.
1977~1978년 독일에서 출간된 고전이 50년 만에 한국어판으로 소개된다. 자유군단 남성들의 자서전과 소설, 선전물 등을 분석해 파시즘과 폭력의 심리를 추적하고 남성성, 권력, 욕망의 구조를 비판적으로 재구성한다.
아리스가와 아리스는 1989년 《월광 게임 - Y의 비극 ‘88》로 데뷔한 이래, 작품은 물론 수많은 후학을 양성하며 미스터리의 한 축을 담당해 왔다. 대작가의 35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아리스가와 아리스의 표현을 빌면, ’잡지 목차에 있으면 이름에서 빛이 나는‘ 인기 작가들이 속속 참여했다.
어린이의 일상에 빛을 비추는 작가 김영진의 신작으로, 혼자라고 느껴질 때 찾게 되는 마법 같은 편의점을 배경으로 한다. 두근두근 설레는 마법과 오싹오싹 짜릿한 마법, 마음이 몽글몽글해지는 마법이 공존하는 공간에서 아이들의 감정이 구체적으로 펼쳐진다.
그림책의 살아있는 전설 앤서니 브라운의 신작 『옛날옛날 늑대가 돌아다니던 시절에』가 한국 독자들에게 전 세계 최초로 공개된다. 오랜 시간 어린이의 마음과 가족, 관계의 의미를 섬세하게 그려 온 앤서니 브라운은 이번 작품에서 ‘옛이야기’라는 친숙한 틀을 빌려, 우리 안에 자리한 차별과 배제의 시선을 은근하면서도 날카롭게 포착했다.
『유원』으로 전 세대 독자를 사로잡은 백온유의 첫 소설집. 2021~2025년 사이 집필한 일곱 편의 중단편소설을 통해 인간의 모순, 반전의 아이러니, 관계 속 믿음과 불신을 그린 작품으로 ‘약속의 세대’의 불안과 선택을 담아낸다.
챗GPT 등장 이후 AI는 운영체제이자 파트너, 휴머노이드로 확장되며 삶과 산업을 바꾸고 있다. 독자들이 ‘인공지능 분야 최고의 책’으로 꼽은 『박태웅의 AI 강의』 시리즈의 최신판. 2025년 제시한 AI 흐름이 실제 세계에서 어떻게 구현됐는지 사례와 데이터로 분석하고 한국 사회가 맞닥뜨린 과제까지 짚는다.
『판데모니움』은 범죄의 덫에 빠진 친구를 구하려는 인물들의 사투와 우정을 그린 작품으로 청소년 소설의 방향성을 제시해 줄 문제작이라는 평가를 받은 제1회 소원청소년문학상 대상 수상작이다. 작품은 왜 우리는 악을 뿌리 뽑지 못하고 그것이 반복되도록 내버려두는지 질문하며 청소년 범죄를 안일하게 다루는 우리 사회의 태도를 점검하게 한다.
F1을 세계 정상으로 끌어올린 주역들과 그들이 빚어낸 역사적 순간들을 소설처럼 생생하게 그려낸다. 권력 다툼과 대담한 도박, 세기의 라이벌전이 뒤섞인 이 드라마틱한 여정은 F1의 70년 역사를 단숨에 관통한다.
2025년 서점대상 1위 수상작 아베 아키코의 《카프네》가 출간되었다. 일본 전역의 서점 직원들이 ‘가장 팔고 싶은 책’으로 압도적 지지를 보낸 이 작품은 무너진 삶을 다시 일으켜 세우는 생활의 힘을 유쾌하고 따뜻하게 그려낸다.
‘유럽의 바닥난 집중력을 구한 책’이란 찬사를 받으며 네델란드에서만 10만 부 이상이 팔린 베스트셀러이다. 뇌의 영악한 본성을 이용한 몰입의 기술을 담은 책으로 ‘집중력 죽이기’라는 재미있는 제목으로 출간되었다.
한나 아렌트가 훗날 ‘악의 평범성’을 제기하기에 앞서 ‘나치 정신’의 본질을 파헤치려 했던 더글러스 켈리의 뉘른베르크 재판 경험과 그 이후의 삶을 압도적인 사실감으로 재구성했다.
홍제천이 흐르는 연희동 골목 어귀, 맛과 멋으로 사람들의 발길을 붙잡는 선술집 ‘또또’. 이곳엔 스투시 모자를 눌러쓴 70대 인턴 철균 님과 38년 내공의 손맛을 지닌 조리 실장 민자 님, 그리고 이들을 고용한 90년대생 가녀장 대표가 있다.
옥스퍼드·케임브리지·LSE 인류학 교과서! 익숙한 것을 낯설게, 낯선 것을 익숙하게 바라보며 세계를 다시 이해하게 하는 인류학 입문서.
제31회 문학동네소설상 수상작으로, 함윤이 작가의 첫번째 장편소설이다. 2020년 서울신문 신춘문예를 통해 작품활동을 시작한 함윤이 작가는 데뷔 4년 만에 젊은작가상, 문지문학상, 이상문학상 우수상, 이효석문학상 우수상 등 유수의 문학상을 수상하며 큰 주목을 받아왔다.
『시간의 책장』, 『왕과 사자』 등 역사 속 한 인물을 세심하게 발굴해 온 김주현 작가가 이번에는 다산 정약용과 그의 제자 산석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저 같은 아이도 공부할 수 있을까요?』는 다산과 열다섯 소년 산석이 처음 만나 공부의 의미와 태도를 배워 가는 초기 시절에 초점을 맞춘다.
뱃살은 무너진 대사가 보내는 경고다. 142만 유튜브 채널 <닥터프렌즈> 내분비내과 전문의 우창윤의 첫 책으로 체중 감량 대신 몸의 작동 방식을 되돌리는 방법을 제시한다. 식사·움직임·마음 관리로 구성된 ‘3M 전략’과 4주 식단을 통해 대사를 회복하고 살찌지 않는 몸의 리듬을 만드는 길을 안내한다.
저자 장강명은 여러 해에 걸쳐 읽은 벽돌책 100권을 소개하면서 크고 튼실한 서가를 독자들 머릿속에 설치하는 일을 돕고자 한다. 우선 벽돌책의 기준을 700쪽으로 잡고, 이 책들을 일곱 유형으로 나눈다. 그리고 그 한 권 한 권에 대해 글을 썼는데, 이 글들은 소설가로서의 필력이 발휘된 에세이 100편이라 할 수 있다.
하드 SF의 거장 그렉 이건이 21세기 최신 중단편을 엄선한 특별 선집이다. 휴고상·로커스상 등을 수상하고 15개국 75종 이상 출간된 작가로, 『내가 행복한 이유』 이후 우주적 사고실험으로 ‘나’와 존재의 본질을 확장한다.
연애와 결혼에서 뼈아픈 시행착오를 겪고 그 근본적인 해결책을 찾고자 한 끝에 스스로 관계 전문가가 된 저자는, 모든 관계 문제의 중심에 자기 자신이 있다는 사실을 깨닫고 인생이 완전히 달라졌다. 관계가 달라지길 바란다면 나를 먼저 들여다봐야 하고, 상대가 변하길 바란다면 그 변화는 먼저 자신에게서 시작되어야 한다는 것이 그가 말하는 '나를 잃지 않으며 사랑하고 사랑받는 법'의 첫 번째이자 핵심이다.
다있소 시리즈는 초등학생들이 생활용품 상점에서 즐겨 찾는 물건 두 개씩을 짝지어, 그 안에 숨은 과학 원리를 쉽고 흥미롭게 소개하는 교양 과학책이다. 그중에서도 첫 권은 아이들이 가장 쉽게 접할 수 있는 친숙한 문구들을 통해 초등 과학 개념을 자연스럽게 익히도록 한다.
제17회 창비청소년문학상을 수상하며 독자들에게 큰 사랑을 받은 김민서의 신작 장편소설 『호구』(창비청소년문학 145)가 출간되었다. 작가는 이번 작품에서 세상과 부딪치며 위태롭게 흔들리는 소년의 성장을 강렬하게 선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