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3개월 무이자 : 하나
* 2~5개월 무이자 : 롯데,신한,삼성,현대,국민
* 2~6개월 무이자 : 농협,우리,BC
※ 제휴 신용카드 결제시 무이자+제휴카드 혜택 가능합니다.
※ 알라딘페이는 토스페이먼츠사 정책으로 5만원 이상 할부 선택이 가능하오니 필요시 다른 결제수단을 이용 부탁드립니다.
※ 오프라인결제/Non ActiveX 결제(간편결제)/카카오페이/네이버페이/페이코 등 간편결제/법인/체크/선불/기프트/문화누리/은행계열카드/ 알라딘 캐시와 같은 정기과금 결제 등은 행사대상에서 제외됩니다.
※ 무이자할부 결제 시 카드사 포인트 적립에서 제외될 수 있습니다.
※ 본 행사는 카드사 사정에 따라 변경 또는 중단될 수 있습니다.
아직도 출산과 육아가 여성의 책임이라고 말하는 이가 있는지 모르겠으나, 그렇지 않다고 답하는 이들 역시, 그렇다면 누구의 책임일지 곱씹어 볼 필요가 있겠다. 말로만 그렇지 않다고 하고서 여전히 대부분의 책임을 여성에게 맡겨둔다면 하나 마나 한 말일 뿐 아니겠는가. 그렇다면 정말 누구의 책임일까? <절망의 나라의 행복한 젊은이들>로 일본과 한국 사회에 반향을 일으킨 사회학자 후루이치 노리토시는 아이는 국가가 키워야 한다고 단언한다.
저출산과 고령화는 일본과 한국이 비슷하게 겪는 문제다. 출산과 육아가 여성 중심, 그러니까 여성에게 더 많은 책임을 지우는 사회 분위기도 크게 다르지 않다. 후루이치 노리토시는 아이를 낳고 싶게 하면 저출산이 해결되고, 보육이 해결되어 엄마들이 원하는 일을 하면(일본의 대다수 전업주부는 육아 문제가 해결되면 일을 하고 싶어한다) 고령화로 부족해진 노동력도 충당할 수 있다고 전망한다. 그리고 이 둘을 동시에 실현할 정책이 보육원 의무 교육화, 즉 국가가 아이를 키우는 일이라 주장한다. 영, 유아기 교육으로 높아지는 학업 성취도과 국가 경제 성장까지는 먼 이야기라 하더라도, “엄마를 소중히 여기지 않는 나라에서는 아이가 태어날 리 없다.”는 진실은 이미 한국사회도 마주한 현실이다. 아이를 낳아 기를 수 없는 나라로 망할 것인지, 아이를 낳아 기르고 싶은 나라로 살아남을 것인지, 가야 할 길이 너무 자명하지 않은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