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C 뉴스 국제 수석 특파원. 지금까지 전 세계 60여 개국의 주요 현장에서 전쟁과 난민, 인권과 기후 위기 등의 다양한 이슈를 취재해왔다.
웨스트런던에서 태어나, 런던대학교 동양·아프리카학 대학에서 아랍어를 전공했고, 런던정경대학교에서 비교정치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24세 학생 시절, 시리아의 민주화 운동과 내전을 잠입 취재하는 프리랜서 언론인으로 기자 생활을 시작하여 스카이뉴스 외신기자, BBC 베이루트 특파원으로 경력을 쌓았다. 세계 곳곳에서 불의와 폭력에 고통받는 사람들을 만나서 그들의 이야기를 세상에 전하고, 고통에 맞서는 사람들의 선의와 용기, 희망의 메시지를 알리려 노력해왔다. 2021년 인도 기후 위기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대한 보도로 뉴스 에미상을, 체첸의 성소수자 인권 침해에 대한 보도로 데이비드블룸상과 데드라인클럽상을 수상했으며, 이 외에도 태국·스리랑카·남극·중동 보도로 여러 차례 에미상 후보에 올랐다.
자전적 회고록이자 정신질환의 유전학에 대한 최신 대중과학서인 이 독특한 첫 책에서 롱먼은 정신질환을 둘러싼 자신의 아픈 가족사와 개인적 경험을 용기 있게 고백하고, 저널리스트답게 정신질환이 얼마나 유전되는지, 환경적 요인은 얼마나 영향을 미치는지, 그리고 정신질환을 어떻게 이겨낼 수 있는지를 심도 있게 탐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