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서부지방검찰청에서 삼자대면 조사를 받으면서 처음으로 검사의 실체와 맞닥뜨렸다. 50년 인생을 살아오면서 ‘선량한 사람’이라면 검사를 볼 일이 없을 것이라는 상식이 무너졌다. 서울대학교에서 한국 근현대사를 전공하고, 유튜브 채널 「역사독립군 Brandteller4.0」을 운영하고 있다. 유튜브 채널 「매불쇼」, 「뉴스토마토」, 「서울의 소리」, 「스픽스」 등 여러 매체에 출연해 근현대사를 알리고 있다.
어렸을 적 부모님을 여의고 몽양 여운형 선생의 정무비서를 지낸 할머니로부터 수많은 역사 이야기를 들으며 자랐다. 민중의 지속성이야말로 사회발전의 기폭제라는 확신이 있다. 검찰은 그 민중의 지속성을 끊어내고, 억누르고, 왜곡한 폭력 집단이다. 12·3 내란을 겪었음에도 비폭력적으로 민주주의를 단기간 내에 회복한 우리나라 민중의 지속성, 그 위대함을 믿는다. 현재 유튜브 채널 「스픽스」에서 다수의 검찰 피해자와 함께 ‘내란특별재판부’ 코너를 진행 중이다.
지은 책으로는 『불편한 한국사』, 『역사는 반복된다』, 『그때 그 시절, 우리가 사랑한 노래들』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