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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정영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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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7월 <차 문화 견문록>

정영석

행정고시로 공직에 입문하여 부산광역시 기획관리실장 환경공단이사장 민선 동구청장을 거쳤다. 동구청장 재직시 이바구길을 만들었고 퇴직후에는 선친이 만든 부산항4부두 인근에 록명헌鹿鳴軒을 열고 크루즈시대에 대비한 새길을 열어가고 있다. 저서로는 록명헌 견헌여행 지중해 낙양 교토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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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의 말

<인문을 품은 자연> - 2025년 10월  더보기

자연의 아름다움은 절로 아름다운 것이 아니라 사람으로 인하여 드러난다 (美不自美因人而彰). 자연도 인문의 향기가 스며야 울림을 준다는 말이다. 소세양은 송순이 만든 정자 면앙정(俛仰亭)에 와서 “산과 물은 무정하여 반드시 사람을 만나 드러난다. 산음(山陰)의 난정(蘭亭)이나 황주(黃州)의 적벽(赤 壁)도 왕희지(王羲之)와 소동파(蘇東坡)의 붓이 없었더라면 한산하고 적막한 물 가에 지나지 않았을 것이다.”고 반문했다. 중국 사오싱(紹興)에 있는 난정을 가보니 과연 그러했다. 내가 견현사재(見賢思齋)할 곳을 찾아 여행하는 이유는 선현(先賢)들의 발자취를 살펴 새 길을 만들어 알리고 싶었기 때문이다. 록명헌을 부산역과 크루즈 터미널이 맞물린 곳에 만든 이유이기도 하다.

- 저자 서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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