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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김유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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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8월 <AI와 팬데믹, 디지털 시대 문학론>

김유조

건국대 명예교수(부총장 역임), 국제PEN 한국본부 부이사장, 코리안드림문학회 회장, 미국소설학회 헤밍웨이 학회 서초문인협회 경맥문학회 등 회장 역임, 한국작가 여행인문학 주간, 샘문문학 국제문예 미래시학 문학리더스 가교문학 등 고문, 미시간 주립대 NYU 등 교환교수, 연변과기대 객원교수 역임

수상 부문
학술원 우수도서상, 김태길 수필문학상, 통일문학상, 헤밍웨이 문학상, 문학마을 문학대상, 서초문학상, 계간문예 상상탐구 문학상

시집; 『여행자의 잠언』, 『여든 즈음에』, 『낯선 풍경』, 『심유장 가는 길』 장편소설; 『빈포 사람들』 소설집; 『오키나와 처녀』, 『세종대왕 밀릉』, 『촛불과 DNA』 평론집; 『우리 시대의 성과 문학』, 『Ernest Hemingway 작품연구』, 『미국문학사』, 『영문학개관』, 『스타인벡, 환경론에 눈뜬 저널리스트』, 『영미단편의 이해』, 『The Literature of the USA with a Brief Note』 번역서; 『클라라의 반지』, 『헤밍웨이 미공개단편선』, 『미국문학사』 등 다수, 학술서 및 논문 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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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의 말

<낯선 풍경> - 2023년 8월  더보기

한 세상 살아가면서 뗀 발걸음이 많았다. 그때마다 남긴 발자국은 ‘낯선 풍경’을 ‘익숙한 풍경’으로 순치시키려는 흔적들이 아니었을까. 어떤 경우에는 신 풍경에 예전 기억을 소환하여 일종의 이중인화로 기시감을 찾아내려는 노력이기도 하였다. 선명하던 발자국은 세월 따라 풍화도 되었고 조각 화석으로 남기도 하였다. 그런가하면 정말 세월이 흘러 이제는 처음 보는 낯선 풍경도 그리 낯설지 않게 보인다. 시력도 많이 닳아졌고, 감성이 더욱 많이 닳아지고 있는 현상 아닐까 싶다. 그렇다고 새로 발을 딛는 풍경에 자신을 익숙하게 투영할 수 있는 오만한 자신감도 사라졌다. 하지만 유년 때부터 갖고 지내온 낯익지 않은 것에 대한 끝없는 갈망의 마음을 쉽게 내려놓을 수는 없는 노릇이 아니겠는가. 비록 무디어는 졌지만 쉽사리 버릴 수 없는 본능 같은 것, 실지회복의지 같은 것이 저 내면에서 쿵쿵거리고 있음을 새삼 느끼면서 졸 시들이 흩어져있는 시작노트를 다시 뒤적여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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