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년 차 서울시 초등학교 교사이자 ‘좋아서하는어린이책연구회’ 대표. 이화여자대학교 대학원에서 상담심리 전공 박사과정 중이며, 어린이의 말과 삶을 기록하며 학생, 교사, 양육자의 마음에 힘을 주는 통로의 역할을 해 왔습니다. 쓴 책으로는 《감정을 안아 주는 말》 《친구가 상처 줄 때 똑똑하게 나를 지키는 법》 《어린이 마음 약국》이 있습니다.
어느 날 오후, 내 동생이 호랑이로 변한다면 어떨까요? 과학 시간에 재능을 뽐내고 골키퍼로 활약하는 호랑이 동생과 사는 건 꽤 즐거운 일이었어요. 하지만 이 장난꾸러기 호랑이가 갑자기 감쪽같이 사라진다면 이야기는 달라지겠죠.
“그저 0000 전까지만 돌아와라 동생아!”
이 작품에는 아이들의 엉뚱한 상상력과 남매 사이의 티격태격하면서도 끈끈한 유대가 담겨 있습니다. 우리말로 옮기는 동안 글과 그림 사이에서 튀어 오르는 경쾌한 에너지를 포착하는 즐거움이 컸어요. 호아킨 캄프의 선명하고 강렬한 그림은 그 특유의 생동감과 재치로 여러분을 이야기 속으로 힘 있게 끌어당길 것입니다.
이제 여러분의 등 뒤에서 ‘어흥’ 소리가 들릴 차례예요. 자, 유쾌한 모험을 시작할 준비 되었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