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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에드워드 콘즈 (Edward Conze)

출생:1904년

사망:1979년

최근작
2025년 4월 <위없는 지혜>

에드워드 콘즈(Edward Conze)

독일 쾰른대학에서 철학박사 학위를 받고 본대학과 함부르크 대학에서 박사후 연수 과정을 마쳤다. 1933년 히틀러 집권 시기에 영국으로 돌아와 1960년까지 근 30년 동안 옥스퍼드와 런던 대학에서 심리학, 비교 종교학, 철학을 가르쳤다. 전 생애에 걸친 고전적 불교 경전 교재들의 번역과 해설 그리고 보급 활동은 그의 업적의 보증 마크였다. 대표적 저술로는 『불교』Buddhism(1951), 선집 『불교 경전들』Buddhist Scriptures (1959), 『불교연구 30년』Thirty Years of Buddhist Studies (1967) 『인도불교사상사』(1988)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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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의 말

<위없는 지혜> - 2025년 4월  더보기

인도 전통에서는 주석서가 없는 경전은 불완전한 것으로 간주된다. 「금강경」의 경우 글자뜻 그대로 번역하게 되면 아마도 충분한 의미를 전달할 수 없을 것이 명백하다. 말하자면, 엄밀히 살펴보지 않는 독자에게는 개별 내용들이 뒤섞이어 무질서한 모습으로 보일 것이며, 얼핏보기에 각 장별章別 간의 연결이 분명하지 않게 된다. 여기저기 특이한 경구經句가 벼락같은 힘으로 지성을 칠 것이며, 계속되는 참구는 오히려 애초의 불꽃이 아주 큰 화염이 되도록 혼란스러워질 수도 있다. 최근 120년 동안 「금강경」은 영어로 번역되어 읽혀졌으며, 그 시기 동안 우리는 경전의 수수께끼를 풀 수 있는 적절한 수단 없이 지내왔다. 하지만 우리는 이제 이전보다 더 큰 자신감을 갖고 이 경전 해석의 과업에 접근해보기로 한다. 「금강경」에서 용어에 드러난 영적인 의미를 살펴보자면, 이것은 학식이 아닌 참구에 의해서만 그 자신을 드러낸다. 이러한 경전들 특히 「반야심경」은 모든 낱말이 실천적 수행을 의미한다는 점에서 그리고 실제로 그것을 실천하려고 노력하는 그 누구에 의해서도 입증 가능하다는 점에 있어서 ‘니케아 신조’와 같은 문서와는 다르다. 하지만, 영적인 통찰은 서면상의 가르침으로는 전달될 수 없다. 그것은 특별한 수준의 품성과 특별한 의지의 방향 그리고 특별한 행위 습관 등을 전제로 한다. 그러한 요소들이 갖추어진 곳에 지적 정보는 생명을 얻고 빛의 불꽃으로 타오를 것이다. 그러한 것들이 없는 곳에는 권태로움을 초래하게 되어 모든 것이 너무 힘들게 보일 것이다. 독자는 자신이 어떠한 범주에 속하는지 곧 알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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