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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국내저자 > 에세이

이름:김현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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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11월 <당신은 아직 지지 않았다>

김현미

민주당의 고양시 일산서구 위원장이다. 흔히 말하는 정치인이다. 지역구에서 시민들과 여러 경로로 만나던 중 주부 노동자들과 ‘우연히 새롭게’ 만나게 되었다. 처음에는 유권자로 만났는데 얘기를 하다 보니 또래 여성으로서 흉허물 없이 툭 터놓는 사이가 되었다. 아무리 열심히 일해도 한 달 수입 100만 원을 넘기기 힘든 현실을 토로하며, 자녀 교육비를 벌기 위해, 집세를 내거나 은행 대출이자를 물기 위해, 남편의 부담을 덜거나 남편 대신 가족을 먹여 살리기 위해 생활전선에 뛰어든 대한민국 아줌마들이 한없이 애처롭고 정겨웠다. 그 또한 1980년대 중반 대학에 다닐 때 인천의 형광등 제조업체에서 하루 12시간씩 일하며 일당 3천 원을 받고 노동자 생활을 한 적이 있다.

마트 캐셔, 식당종업원, 요양보호사, 보육교사, 판매사원 등 여러 직종에서 일하는 아줌마들을 만나면서 깨달은 것은 두 가지다. 첫째, 대한민국 경제는 이러한 비정규직 아줌마들의 저임금으로 굴러간다는 사실이다. 경제를 굴러가게 하는 힘은, 아줌마와 알바생, 비정규직이 제공하는데, 그 과실은 소수의 금융·부동산 자산가, 대기업들이 다 차지하는 현실에 몹시 화가 나 있다. 다시 국회에 들어가면 말로만 민생과 서민을 챙기는 게 아니라 몸과 의지로 챙기는 국회의원이 되기로 결심했다.

전라북도 정읍 신태인에서 1남 7녀 중 둘째 딸로 태어났다. 전주여고를 졸업하고 연세대학교 정치외교학과에 입학했으나 공부보단 학생운동에 전념했다. 민주화운동에 반대하는 부모님에게서 독립하고자 1987년 평화민주당보 기자로 일하게 된 것을 인연으로 정치에 입문했다. 이후 유례없는 최장수 부대변인을 거쳐 여성으로서는 현재까지 유일하게 청와대 정무비서관을 지냈다. 2004년 17대 국회의원에 당선되면서 본격적으로 정치활동을 시작한 저자는 국감 때마다 송곳 같은 질의로 활약하는 한편 2007년에는 BBK 저격수로 대중에 이름을 알렸다. 2012년 19대 국회의원(일산서구)에 당선되어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간사와 민주당 을지로위원회 부위원장을 지냈으며, 또한 협동조합의 힘에 매료되어 국회 협동조합활성화포럼 회원으로 활동했다.

그동안 저자가 쓴 저서로는 《둘째언니는 신데렐라를 꿈꾸지 않는다》《강한 아줌마 약한 대한민국》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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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의 말

<둘째언니는 신데렐라를 꿈꾸지 않는다> - 2007년 11월  더보기

물론 나 스스로 대단한 성공을 이룩한 사람이라고는 생각지 않는다. 아니 오히려 성공을 향해 한 걸음 한 걸음 앞으로 나아가고 있는 중이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이제 막 새로운 출발선에 선 후배들에게 조금 더 먼저 출발한 선배로서 조언해주는 것이 도리가 아닐까. '둘째언니' 리더십의 가장 큰 매력은 서로 밀고 당겨주는 미덕이라고 생각한다. 다 함께 더불어 사는 세상 속에서 희망을 일구는 메시지와 같은 역할을 해주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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