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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해외저자 > 소설

이름:리즈 무어 (Liz Moore)

최근작
2025년 9월 <숲의 신>

리즈 무어(Liz Moore)

미국의 소설가, 각본가, 프로듀서. 템플 대학교 영문학과 교수로 문예창작 MFA 과정을 이끌고 있다. 2007년 데뷔작 《모든 노래의 말들(The Words of Every Song)》을 출간한 뒤, 2012년에 두 번째 소설 《무게(Heft)》를 발표하면서 대중과 평단으로부터 큰 찬사를 받았다. 이 작품은 국제 더블린 문학상 롱리스트에 올랐으며, NPR과 애플북스를 비롯하여 여러 매체에서 올해의 책에 선정되었다. 이후 2014년 로마상 문학 부문 수상 뒤, 로마에서 집필한 《보이지 않는 세계(The Unseen World)》(2016), 21개 국가에서 번역 출간된 《길고 빛나는 강(Long Bright River)》(2020)을 발표하며 세계적 작가로서의 명성을 쌓아왔다.
리즈 무어는 주로 사회적 맥락 속에서 훼손된 인간성을 조명하고 있으며, 이러한 스타일의 영향으로 《길고 빛나는 강》에 이어 최근작 《숲의 신》(2024)까지 버락 오바마 추천 도서에 이름을 올렸다. 아울러 《숲의 신》이 <뉴욕타임스>와 아마존 베스트셀러 목록에 장기간 오르고, “도나 타트의 비밀의 계절에 비견되는 작품(NPR)”이라는 평가를 받으며, 문학성과 대중성을 두루 갖춘 작가로 자리매김했다.  

대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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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의 말

<보이지 않는 세계> - 2017년 7월  더보기

이 소설을 집필하면서 가장 큰 영감을 얻은 것은 두 가지다. 먼저, 이 소설은 과학자 아버지와 딸의 관계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내 아버지 역시 과학자다. 하지만 컴퓨터공학자인 데이비드와 달리 아버지는 물리학자다. 물론 그의 배경은 데이비드와 무척 다르다­아버지는 내가 이 점을 분명히 짚어주길 바랄 것이다. 둘째로, 이 책의 배경인 보스턴은 고향 부근이다. 열여덟 살에 집을 떠나 대학에 진학했고, 이후 뉴욕에서 대학원에 다니다 필라델피아로 이주해 지금까지 거기 산다. 하지만 늘 보스턴은 언젠가 소설 속에서 돌아갈 곳이었고, 이 작품에서 드디어 그 뜻을 이루었다. 소설과 내 인생이 이렇게 비슷하지만 다른 점도 많다. 가장 중요한 것은, 주인공 에이더와 달리 난 과학 분야에서 영재가 아니었다. 사실 무척 노력했지만 과학 과목에서 절절맸다. 어릴 때는 이 사실이 고통스러웠다. 어쩌면 아버지의 자랑이 되고 싶었거나, 어려운 일도 해낼 수 있다고 나 자신에게 증명하고 싶었을 것이다. 상상이 되겠지만 난 과학을 잘 못하는 걸 금방 알았지만, 오랫동안 계속 점점 어려운 과학 수업들을 선택해서 수강했다. 학부 때는 신경과학과 행동을 주 전공으로 정했다. 결국 생물학 과목에서 유급하다시피 한 후에야 오래전부터 알던 사실을 인정했다. 실은 문학 공부를 더 좋아한다는 것을. 전공을 영문학으로 바꾸고 소설을 쓰기 시작했다. 이렇게 정리하는 데 장장 20년이 걸렸다 따라서 <보이지 않는 세계>는 어떤 면에서 나와 내 인생사의 화해다. 덕분에 과학 공부에서 성공할 수도 있었던 과거를 다시 상상할 수 있었다. 또 이 작품으로 인해 요즘 발전 중인 첨단 기술들을 조사하고, 인공지능 기계들의 장래를 다룬 철학적인 글들을 읽었다. (난 과학에 대해 ‘읽는’ 것은 늘 좋아했다. 단지 과학을 ‘하는’ 게 어려웠을 뿐.) 20세기 사상가들과 앨런 튜링, 더글라스 호프스태터, 마빈 민스키, 더그 레너트, 메리 셰퍼드에게 영감을 받아 주인공들의 인공지능의 미래에 대한 획기적이고 이상적인 아이디어를 그렸다. 이 책은 어떤 작품들보다 심층적인 조사의 소산이고, 내게는 조사 과정이 즐거움이었다. 글을 맺으면서 이 책이 한국에서 출판되는 것이 유독 설렌다고 말하고 싶다. 최근 한국에서 이세돌 9단과 구글 알파고의 대국이 열렸다. 이후 지능정보기술연구원의 설립은 대중이 새롭게 인공지능의 미래에 관심을 갖게 되었음을 시사한다.

- 한국 독자들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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