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7년간 방송·통신·엔터테인먼트·커머스·언론 현장에서 성공과 실패를 두루 겪었다. 1980년대 데이콤 사원으로 출발해 CJ헬로비전 대표, CJ미디어(현 CJ ENM) 대표, CJ오쇼핑 대표 등 CJ에서 오랜 기간 일했으며, 헬로비전 대표 시절 국내 최초로 OTT 플랫폼 ‘티빙서비스’를 런칭했다. 최근까지 파이낸셜뉴스 사장으로서 뉴스미디어의 전문화와 퀄리티 저널리즘 향상에도 힘썼다.
십수 년간 대표이사였지만 ‘변대리’라는 별명을 품고 살 만큼 현장을 중시했다. 전략 수립부터 실행까지 ‘비즈니스에 강하다’는 평가와 함께, 조직문화를 다듬어 성과를 만드는 리더십에 꾸준히 관심을 가져왔다.
젊은 시절 중고 스포츠카로 전국을 누빌 만큼 자동차를 사랑했고, F1 코리아 그랑프리 개최시기에 대한자동차경주협회 제7대 회장을 맡아 F1과 인연을 맺었다. 국제자동차연맹(FIA) 세계랠리 공식 커미셔너로 활동하며 대한민국 모터스포츠의 위상을 높이는 일에 힘썼고, 역동적인 F1의 전략·전술·실행을 기업 현장에 접목하기 위해 꾸준히 탐구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