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멀리도 돌아 여기에 왔습니다.
시조에 뜻을 둔 지도 올해로 42년이 지났습니다. 그러는 동안 이제야 두 번째 시집을 내게 되었습니다. 2023년에 제1 시조시집 ≪살아 있는 날≫을 내고 3년 만에 내는 시집입니다. 더딘 발걸음을 다잡아 보려고 합니다.
설렘을 품는 마음
시도, 일도, 사랑도 설렘이 있어 견디어 왔습니다. 떨리지 않는 거문고 줄은 소리를 낼 수 없듯, 가슴에 설렘이 없으면 있어도 없는 존재입니다. 아직도 나에게는 설렘이 있어 좋습니다. 낯설면 낯설수록 좋습니다.
부족한 글을 해설해 주신 임종찬 교수님께 감사드립니다. 같이 공부하는 눌산문예창작교실 문우님들과 책을 내는 기쁨을 함께 나누고 싶습니다.
2026년 8월 늦은 날
<訥山글방>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