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합천에서 태어나고 자랐다. 매일 만나는 어린이들과 마음을 나누고 함께 살아가는 이야기를 동시로 쓴다. 1994년 부산MBC 아동문학대상을 받으며 동시를 쓰기 시작했다. 동시집 『아빠 얼굴이 더 빨갛다』 『자동차 아래 고양이』 『별표 다섯 개』 『공부 뷔페』 『엄마를 딱 마주쳤다』 『금메달이 뜬다』를 펴냈다. 2012년 서덕출 문학상을 수상했고, 2020년 아르코 창작기금을 수혜했다.
나는 이 시대를 살아가는 아이들의 일상을 동시 속에 담고 싶었습니다. 힘든 하루하루를 살아갈 수밖에 없는 아이의 삶의 모습을 있는 그대로 꾸밈없이 말하고 싶었습니다. 부모와 아이는 서로에 대한 사랑의 끈으로 든든히 함께하고 있지만, 서로에 대한 기대로 갈등의 끈도 단단함을 부인할 수 없습니다.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은, 가족의 사랑과 위안만으로도 사는 일이 녹록지 않는 세상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잊지 말아야 합니다. 갑자기 비가 오면 서로의 우산이 되어 주어야 하고 어려운 길이 발길을 막으면 서로의 손을 맞잡아 주어야 합니다. 그리고 따스한 미소가 초점으로 서로에게 빛나야 할 것입니다.
여기에 담은 동시가 독자 여러분들에게 따스함과 다정함으로 함께하길 기대합니다.
눈부시게 맑은 햇살이 내리는 울산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