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학자. 감염병의 사회적 구성과 재난에 관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서강대학교에서 사회학으로 학사학위와 석사학위를, 영국 에든버러대학교에서 과학기술학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이후 런던 유니버시티칼리지의 웰컴트러스트 의학사연구소에서 박사 후 연구원으로 일했고, 임페리얼칼리지 런던의 화학공학과에서 수석연구원으로 실험실 연구를 진행했다. 2011년부터 포항공과대학교 인문사회학부 교수로 일하며 과학기술학을 가르치고 있다.
2019년부터 2021년까지 《중앙일보》에 「김기흥의 과학판도라상자」를 연재했다. 지은 책으로는 『Social Construction of Disease』(2007)와 『광우병논쟁』(2009), 『팀 잉골드』(2025)가 있고, 『기억하는 인간 호모 메모리스』(2014), 『역사 속의 질병, 사회 속의 질병』(2015), 『로보스케이프』(2016), 『포항지진 그 후』(2020), 『관계와 경계』(2021), 『동물의 품 안에서』(2022), 『함께 만든 기적, 꺼지지 않는 불꽃』(2023)의 편저자로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