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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에 실리는 글을 쓰고 매만지는 일을 한다. 조선일보 문화부에서 건축 분야를 취재하던 2021년, 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딸과 둘이서 미국 워싱턴 D.C.로 건너가 조지워싱턴대학교의 방문 연구원이자 자발적·한시적 싱글 대디로 한 해를 보냈다. 지금은 국제부에서 세계 각국 소식을 독자에게 전한다. 기자와 아빠라는 역할 사이에서 균형을 잃지 않으려 애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