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혁신학교를 만나고 교사로서의 인생 2막이 열렸다. 스스로 질문을 던지고 함께 답을 찾아가는 즐거움을 알게 되었다. 어려운 문제 앞에서 하나하나의 인간은 작고 연약할 따름이지만, 그래서 서로가 서로에게 소중한 존재임을 알게 되었다. 풀꽃과 나무와 사람이 아름다운 학교 수일여중에서 내일은 또 어떤 재미난 일을 할까 궁리하며 살아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