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도가와 란포상, 일본호러대상, 일본추리작가협회상을 모두 받으며 일본 장르문학계의 총아로 떠오른 소네 게이스케의 신작! ‘인터넷 사이트에 살인 요청을 올리면 청부살인자들이 입찰을 통해 최저가로 입찰한 사람이 살인을 맡게 되는 ’살인자.com. 이곳을 둘러싼 네 개의 사건이 연작으로 펼쳐진다. 도저히 일어날 것 같지 않은 여러 에피소드를 블랙유머와 버무려 묘하게 ...
인류의 태동기, ‘에일라’라는 이름의 용기 있는 크로마뇽인이 겪는 모험을 그린 ‘대지의 아이들 시리즈’ 제1부. 선사시대라는 막연한 미지의 세계를 인류학적으로 완벽히 재연, 흥미진진하고 생생한 묘사와 아름다운 로맨스가 돋보이는 걸작. 집필 기간만 30년, 전 세계 60개국 28개 언어로 번역, 2010년 기준 4,500만 부가 판매된 베스트셀러. <다 빈치 코드>의 론 하워드 감...
할런 코벤의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1위 최신 스릴러. 뉴욕의 여형사 캣은 온라인데이트에서 우연히 18년 전 사라진 약혼자를 만나지만, 그는 그녀를 모르는 눈치다. 캣의 아버지를 죽인 죄로 복역 중인 범인은 죽어가며 자신이 죽이지 않았다고 토로하고, 여기에 그녀가 맡은 사건들까지 복잡하게 꼬인다. 독자들의 허를 지르는 결말이 매력적이다.
고전 요괴 설화에 미스터리와 호러를 접목한 독특한 작풍으로 ‘교고쿠 월드’를 완성시킨 걸작 시리즈 제3탄! 일본 에도시대 괴담집 《회본백물어繪本百物語》에 등장하는 다양한 설화를 모티프로 인간의 슬프고도 추한 본성을 다채롭게 해석해낸 신감각 미스터리이다. 풍부한 설화, 섬세한 입담, 과감한 전개, 치밀하게 교차되는 에피소드, 독자들의 간담을 빼놓는 결말까지, 어...
아서클라크상 수상작. 제시는 순수하고 평범했던 열여섯 살 소녀였다. 인류의 운명을 쥐게 되기 전까지는. '임신 중 급사 증후군'이라 할 수 있는 원인불명의 바이러스가 전 세계를 뒤덮고 인류는 멸망의 공포에 휩싸인다. 소녀 제시는 희생을 감수하고 인류의 미래를 건 실험에 참가하는데... 청소년기 특유의 불안과 멸망의 공포, 그리고 '실존'이라는 거대한 문제가 철컥철...
주인공 진지 디셈버는 한 때 기자였으나 남동생을 살해해 나무늘보를 달고 다니게 된 후로 “잃어버린 물건을 찾는” 특별한 능력을 사용하며 살아간다. 이야기의 축을 이루는 것은 진지가 빚을 갚기 위해 음악계의 큰손 Odi의 의뢰를 받아 실종된 뮤지션 Songweza를 찾는 일종의 느와르적 수사과정이지만, 난민이자 Zoo people중 한 사람인 브누아와 사랑에 빠지고, 콩고의 어린...
시골 마을에서 태어난 아이는 태어날 때부터 남성기와 여성기를 둘 다 가지고 있다. 이 사실은 어머니인 재신타, 아버지 트레드웨이, 이웃 토마시나 사이의 비밀로 부쳐진다. 아이는 우세한 성적 특징, 그리고 트레드웨이의 희망에 따라 웨인이라는 이름의 남자아이로 길러지지만 비밀리에 애너벨이라는 이름을 갖는다. 사춘기에 부각되기 시작한 여성적 특징에 의해 웨인은 자...
작가인 ‘나’는 두 편의 괴담을 제보받는다. 첫 번째는 이사 간 집에서 딸이 이상한 행동을 보이다가 딸의 친구가 사라지는 이야기, 두 번째는 숲에서 ‘입 찢어진 여자’에게 쫓기던 소년이 어느 저택에 갇히는 이야기다. ‘나’는 시대 배경도 다르고 구성도 다른 두 이야기에서 기묘한 동질감을 느끼고, 몇 달 뒤 세 번째 이야기가 ‘나’에게 도착하는데……. 호러미스터리의 천재 ...
마이클 로보섬에게는 별명이 많다. 호주 범죄 소설의 마스터, 스티븐 킹이 가장 사랑하는 작가, 호주의 마이클 코넬리, 그리고 심리 스릴러의 제왕. 파킨슨병을 앓는 임상심리학자가 기이한 사건들을 파헤치는 내용의 심리 스릴러 조 오로클린 시리즈는 전 세계 50여 개 나라에서 출간되어 엄청난 사랑을 받았다. 그중에서도 <산산이 부서지다>는 자타공인 시리즈 최고의 작품...
「워싱턴 포스트」에서 선정한 <올해의 최고의 스릴러 TOP 5>에 꼽힌 작품. 부부 생활 상담 전문가인 그레이스 라인하트 삭스는 <진작 알았어야 한 일>이라는 제목의 책을 집필한다. 세간의 이목이 그레이스에게 집중되고 있던 가운데, 어느 날 아들의 학교 학부모 중 한 명이 살인당했다는 소식을 접한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경찰의 수사망은 그레이스의 남편에게 집중되고, 그...
‘티어링의 여왕’ 시리즈의 첫 번째 책으로, 출간 전에 영화화가 확정되면서 많은 화제를 낳았다. ‘해리 포터’ 시리즈의 제작자가 제작을 맡고, 엠마 왓슨이 주연 및 프로듀서로 참여하게 되면서 판타지 독자들의 기대를 한껏 북돋았다. 이어 할리우드의 안목을 입증하듯 출간 즉시 베스트셀러에 이름을 올렸다. ‘여성판 얼음과 불의 노래’라는 찬사를 받은 이 작품에서는 찬탈...
스파이 스릴러의 전설적 거장 존 르 카레의 최신작. 이완 맥그리거, 나오미 해리스 주연 영화 제작 중. 세계적 경제 붕괴 위기의 시대, 앤티카 섬으로 여행을 떠난 젊은 영국인 부부가 예기치 않게 러시아 마피아의 돈세탁에 말려들면서 영국과 러시아, 그리고 전 유럽을 잇는 음모에 휘말린다.
모비딕에서 펴내는 3번째 세이초 단편미스터리 걸작선. 사회파 추리소설의 거장으로 알려진 세이초의 광활한 행보 가운데 ?어느 <고쿠라 일기> 전?이란 단편소설의 의미는 그 무엇보다 각별하다. 1952년 하반기에 작품이 일본 순문학의 상징이라고 할 수 있는 제28회 아쿠타가와 상을 받았기 때문이다. 추리소설 작가로는 유례가 없을 정도로 이처럼 뛰어난 평가를 받았던 세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