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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임진아

저자의추천 작가 행사, 책 머리말, 보도자료 등에서 저자가 직접 엄선하여 추천한 도서입니다.
이 분야에 3개의 상품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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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개
1.
  • 퉤퉤퉤 - 나를 더 잘 데리고 살고 싶어서 
  • 황국영 (지은이) | 책사람집 | 2024년 1월
  • 16,800원 → 15,120원 (10%할인), 마일리지 840
  • 9.8 (9) | 세일즈포인트 : 490
숨김이 없는 중얼거림을 읽다 보면 읽는 이도 모처럼 자신에게만큼은 솔직해진다. 부끄럽던 내 모습이 왠지 덩달아 웃겨진다. 내가 나에게 ‘내 거야’ 하고 괜히 표시하고 싶어진다.
2.
오래전부터 남몰래 고켄테쓰 선생님의 레시피를 챙겨왔다. 일을 마친 저녁에도 부엌에 설 수 있는 힘을 주는 요리이기 때문이다. 고켄테쓰 선생님은 요리가 될 재료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인다. 그리고 그것들이 자연스럽게 움직이기를 기다린다. 되도록 적게 만지고, 덜 뒤집어야 맛있어진다고 한다. 그건 동시에 만드는 이의 에너지를 아끼는 일이 된다. 그렇게 적당히 만든 요리는, 나에게 가장 적당한 맛으로 다가온다. 부엌 앞에서 그날의 피곤함을 감각하는 사람이라면,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 손으로 막 만든 한 그릇 요리를 만나고 싶다면 이 책을 펼쳐보자. 고켄테쓰 선생님은 무리가 되는 제안은 절대로 하지 않는다.
3.
동네 서점이라는 말을 떠올리면 나는 단번에 서점 Title 앞에 서 있게 된다. 먼 서점을 나의 동네 서점으로 여기고 싶은 건 어떤 마음일까. 좋았던 서점을 매일 그려보고 싶은 마음이 아닐까. 나에게 서점 Title은 작은 목소리들이 울려 퍼지는, 누군가의 마음을 반드시 밝게 비춰주는 곳이다. 책이 보내는 말을 건네받고 곧장 요즘의 나를 읽게 되는, 마음이 조용하게 바빠지는 서점. 좋은 서점에서는 나의 근황과 지나치지 말아야 할 세상의 소식을 만난다. 책이 건네는 말을 들으러 서점을 드나들어야 하는 이유가, 이 부드러운 책 한 권에, 다음 날도 또 그다음 날도 문을 여는 점주의 뭉근한 일지에 고스란히 담겨 있다. 서점 안에는 책과, 그 책을 향하는 사람이 있다. 오늘도 어김없이 서점을 열었다는 소식을 만나며, 나의 마음속 선반에는 오늘의 빛이 들이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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