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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박세용

저자의추천 작가 행사, 책 머리말, 보도자료 등에서 저자가 직접 엄선하여 추천한 도서입니다.
이 분야에 3개의 상품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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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개
1.
2024년, 도쿄 다이칸야마. 츠타야 서점의 한 매대 앞에서 이 책을 발견했다. 또 다른 마케팅 이론 중 하나겠거니 하며 무심코 집어 들었는데, 목차가 심상치 않았다. 호기심에 책장을 넘긴 순간, 멈출 수가 없었다. 10년 넘게 한국과 일본의 중견기업, 대기업을 대상으로 마케팅 컨설팅을 해 왔지만, 늘 어떤 위화감을 느껴 왔다. 소위 말하는 마케팅 이론이라는 것이 대기업에만 맞는 듯하다는 느낌이었다. 수많은 마케팅 책과 강연이 ‘하나의 강력한 포지셔닝’을 강조하지만, 현실에서 ‘특별한 제품, 특별한 자본, 특별한 유통망’이 없는 대다수 회사는 그것만으로는 성장하기 어렵다. 이 책은 반짝이는 마케팅 이론 뒤에 가려져 있던 현실을 꿰뚫어 본다. 우리가 당연하게 여겨온 상식에 대해 ‘그 근거는 무엇인가?’라는 정중하지만 강한 질문을 던진다. 기존 이론을 단호히 해체하면서도, 데이터에 기초한 대안을 차분히 보여 준다. 나는 평소 우리 팀에게, 마케팅을 하는 사람은 언제나 ‘가짜 일’을 하게 되는 유혹을 안고 있다고 말해 왔다. 이를 철저히 경계하지 않으면, 어느 순간 가짜 일을 하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된다. 이 책에서 말하는 ‘정신적 가용성’, ‘카테고리 엔트리 포인트’, ‘라이트 유저를 통한 성장’ 같은 새로운 개념을 익히고, 브랜드 성장에 대한 통찰을 얻기를 바란다. 이제 마케팅 전략을, 익숙했던 길이 아닌 전혀 다른 산봉우리에서 바라보게 될 것이다.
2.
영화 <마이너리티 리포트>에서 주인공 존 앤더튼이 걷는 거리의 디스플레이 광고 패널들은 그의 홍채를 인식하여 개인화된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안녕하세요, 존. 마지막으로 구매한 셔츠는 마음에 드셨나요?”와 같은 맞춤형 광고들은 그의 현재 상황과 취향에 맞춰 끊임없이 제공되며, 이는 데이터 기반 마케팅의 미래 가능성을 극적으로 보여 줍니다. 하지만 이러한 미래상은 현재의 데이터 마케팅 현실과는 거리가 있으며, 오히려 데이터 마케팅을 이제 막 시작하려는 이들에게 잘못된 기대를 가지게 할 수 있습니다. 『호모 데이터쿠스의 데이터 상상력』은 이러한 간극을 메우며 현장의 데이터 마케터들에게 실질적인 통찰과 방법론을 제시합니다. 이 책은 마케팅 고전인 시어도어 레빗의 『마케팅 상상력』(원제: 마케팅 근시안)을 연상시킵니다. 레빗이 기업들에게 제품 중심에서 벗어나 소비자의 욕구와 문제 해결에 집중할 것을 강조하며 시장 중심, 즉 소비자 중심으로의 사고 전환을 주장했듯이, 이 책은 데이터 마케팅의 맥락에서 소비자 중심적 접근을 새롭고 흥미롭게 해석해 냅니다. 인텐트 마케팅 컨설턴트이자 서치 리스닝 SaaS 리스닝마인드(www.listeningmind.com)를 운영하는 입장에서, 저는 데이터를 통해 소비자 행동 배후의 의도를 파악하는 일이 얼마나 중요한지 잘 알고 있습니다. 현대의 디지털 기기들은 소비자의 일상을 데이터(특히 모바일 검색 데이터)로 추상화하여 기록하며 소비자의 모든 순간을 담아내고 있습니다. 이러한 데이터는 단순히 소비자의 행동을 보여주는 것을 넘어, 그들의 선택 배경과 맥락을 이해할 수 있는 귀중한 자원이 되고 있습니다. 김유나 교수는 이 책에서 데이터의 진정한 가치는 인간의 상상력과 결합할 때 발현된다고 강조합니다. 기업이 데이터를 통해 소비자와의 관계를 재정립하고 지속 가능한 성과를 창출하는 방법을 명확하게 제시하며, 이는 제품 기획자, 서비스 설계자, 마케팅 전략가, 광고 크리에이터, 콘텐츠 기획자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에게 강력한 영감과 실천적 지침이 될 것입니다. 데이터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는 단순한 정보의 수집과 분석을 넘어 인간적 통찰과 상상력으로 그 가치를 확장해야 합니다. 이 책은 소비자의 행동과 맥락을 깊이 이해하고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발견하고자 하는 이들에게 오랫동안 필독서로 자리매김할 것입니다. <마이너리티 리포트>가 보여 준 미래의 데이터 마케팅처럼, 데이터는 브랜드가 소비자와 연결되기 위한 창이 되어 줍니다. 하지만 이를 현실화하는 핵심은 데이터와 기술만이 아닌 데이터를 사용하려는 이들의 상상력에 있다고 이 책은 강조하고 있습니다. 데이터와 상상력의 결합이 만들어 낼 데이터 마케팅의 새로운 지평을 보고 싶다면, 이 책은 반드시 읽어 볼 가치가 있습니다.
3.
『프로덕트 관리의 모든 것(プロダクトマネジメントのすべて)』이라는 원서 제목에서도 엿볼 수 있듯이 이 책 『제품의 탄생』은 가장 기본적이라고 할 수 있는 프로덕트 성공에 대한 정의부터 시작해 프로덕트 만들기, 프로덕트의 속성과 이를 둘러싼 생태계 이해, 그리고 프로덕트를 수행할 조직과 리더십에 이르기까지의 수많은 내용을 군더더기 없이 깔끔하게 설명합니다. 이 책은 프로덕트 기획과 관리에 필요한 기본적인 방법론에 대해 빠짐없이 쉽게 설명하지만 지나치게 깊고 길게 다루지는 않기에 오히려 초보자에게는 전체를 쉽게 파악할 수 있게 해주며 경험이 많은 분들에게는 혹시라도 일을 하며 빠진 것이 없을까를 스스로 돌아볼 수 있는 체크리스트로서 역할을 톡톡히 해줍니다. 프로덕트 관리와 관련한 다양한 지식과 정보 그리고 어젠다들을 정리하고 싶다면 우선 이 책을 통해 구조를 잡아보길 바랍니다. 당장 목차만 훑어보더라도 내용이 얼마나 일목요연하게 잘 정리돼 있는지를 금방 알 수 있습니다. 다양한 서비스와 제품 개발 프로젝트에 사업 개발자, 서비스 기획자, 마케터, 경영자로서 오랜 기간 동안 참여해온 제 입장에서 읽어보기에도 이 책은 결코 뻔하거나 어렵지 않으며 읽는 재미와 의미가 가득 담겨 있습니다. 각 회사의 PO나 PM은 물론이거니와 경영자나 마케터들에게도 일독을 권하며, 우리 회사 멤버들에게 가장 먼저 읽히고 싶은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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