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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한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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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1월 <떡을 먹이고 싶은 마음>

저자의추천 작가 행사, 책 머리말, 보도자료 등에서 저자가 직접 엄선하여 추천한 도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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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개
1.
“지금 이 순간에도 사람이 사람에 의해 파괴된다. 한 사람이 쌓아 올린 단단한 세계가 없던 일이 된다. 팔레스타인에서, 우크라이나에서, 파키스탄에서 실시간으로 전해지는 소식 앞에서 우리는 무력하다. ‘가만히 객석에 앉아 있다. 적막이, 우리를 비껴간 총알처럼 날아간다.’ 적막으로 가득 찬 이 시집은 거대한 질문집이다. 죽어가는 당신은 마지막으로 나에게 무슨 말을 건넸는가. 나는 왜 아직 살아 당신의 죽음을 반복하는가. 이러한 일들을 평생 이해하지 못한 채 우리는 계속 질문할 수밖에. ‘두 번의 폭격 사이 고요’에 대해. 그리고 질문은 때로 하지 못한 말이 되기도 한다. 침묵이 옷 가방에, 외투 주머니에, 콧구멍에 담기고, 하늘 속 빛나는 무언가가 되고 그리고 가끔은 우리 대신 일어서기도 한다. 살아있는 우리는, 사랑과 폭력을 동시에 지닌 우리는 그러니 이 시집을 열고 침묵을 들어야 한다.”
2.
  • 지금 택배로 주문하면 1월 6일 출고 
  • 이 책의 전자책 : 10,980 보러 가기
줌인으로 보는 세계와 줌아웃으로 보는 세계는 유사하다고 한다. 전자현미경 아래서 관찰한 인간의 신경세포와 3억 광년에 해당하는 우주 시뮬레이션의 사진은 몹시도 비슷해서 어떤 것이 나를 둘러싼 세계이고 어떤 것이 내 몸 안의 세계인지 알아볼 수 없다. 한 편의 시를 오래 읽는다는 것은 시를 쓴 이 안에 차곡차곡 쌓여 있는 세계를 확대해 들여다보는 것과 비슷하다. 여러 편의 세계를 만나고 나면 불행한 여기 이곳을, 그럼에도 사랑하겠다고 마음먹어보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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