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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박부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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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5월 <초록 방앗간>

저자의추천 작가 행사, 책 머리말, 보도자료 등에서 저자가 직접 엄선하여 추천한 도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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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철 시인의 신간 『종소리의 끝에는 별이 있다』는 신앙 시집이다. 종소리는 신앙적 여정의 시종을 알리고, 인생을 하늘로 인도하는 영적인 울림이다. 시인은 그 울림으로 자신의 삶과 신앙과 교회를 성찰한다. 시 「종소리에게」에서 그는 “나를 당신의 사랑으로 삼아 / 꿈속의 푸른 별을 함께 날게 해 다오”라고 갈구한다. 종소리와 별빛은 결국 인간 존재를 영원으로 잇는 매개로서 신앙인의 고백과 희망을 생생히 담아낸다. 이 시집은 개인적 신앙 고백을 넘어, 모두의 보편적 신앙 여정을 비추는 등불이기도 하다. 종소리의 울림은 우리 삶의 도처에서 믿음의 기도를 일으키고, 별빛은 그 기도가 닿을 종말론적 영원을 지향한다. 독자들은 이 시집에서 고통과 희망, 실천적 신앙의 무게와 은혜, 침묵과 노래를 동시에 만나게 될 것이다.
2.
「시인의 말」에서 밝히듯, 논리 중심의 목회 언어에서 벗어나 가슴으로 토해 낸 감성은 이 시집 전체를 관통하는 기조를 이룬다. 목사직을 은퇴한 후, 한 인간으로, 한 아버지로, 한 시인으로 다시 선 이광호는 그 어떤 수사적 장치보다 더 강력한 진심으로 이 시집을 엮었다. 무엇보다 설교자가 아닌 고백자의 언어로 충만하다. 인위적 수사보다는 삶에서 스며나온 감정이 시가 되었고, 신앙의 교리보다는 신자의 눈물이 시어가 되었다. 시인의 삶 전반을 관통하는 내밀한 울림은 독자에게 단순한 문학적 향유를 넘어서서 신앙적 성찰의 자리를 제시한다. 이는 어떤 웅변이나 설교보다 강력한 시적 설득이며, 한 평생을 걸친 사유의 열매이기도 하다.
3.
김진명 시인은 “산과 들의 백성들/어디에서든 살아 내고/마침내 꽃을 피 운다“(시, 개망초)고 말한다. 역사는 선하게 질긴 자들의 것이며 함께 일 어서서 역사를 만드는 자들이 질긴 자들이다. 시인 또한 개망초나 질경이 처럼 질긴 삶을 살아 냈고 살아가고 있으며 종점까지 그렇게 살아갈 것이 다. 따라서 김 시인의 시 쓰기는 그저 여가 생활의 일환이 아니다. 그 자체 가 한 편의 질긴 삶의 이면이고 삶을 지탱하는 새로운 근력 운동이다. 김 시인은 시 또한 질경이처럼 질기게 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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