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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나종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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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9월 <[큰글자도서] 만일 내가 그때 내 말을 들어줬더라면>

저자의추천 작가 행사, 책 머리말, 보도자료 등에서 저자가 직접 엄선하여 추천한 도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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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개
1.
“나는 지금도 의료 현장에서 매일 중독의 파괴력을 목격한다. 의사의 선의로 시작된 아편계 진통제가 어떻게 환자를 헤로인과 펜타닐 중독으로 이끌고, 남용된 ADHD 약물이 어떻게 한 학생의 인생을 무너뜨리는지를 직접 본다. 《중독을 파는 의사들》은 그런 현실을 직면하는 시도이며, 동시에 한국사회와 한국의 의사들에게 보내는 절박한 경고장이자 간곡한 부탁이다. 미국에서 활동하는 한국인 중독 정신과 의사로서, 두 사회를 오가며 품었던 우려와 고민이 이 책 속에 오롯이 담겨 있다. 부디 이 책이 많은 독자들에게 닿아, 더 늦기 전에 우리 사회가 중독의 본질을 마주하길 바란다.”
2.
정신과 의사로서 나는 늘 “어떻게 하면 좋은 질문을 할 수 있을까?”를 고민하며 살아간다. 좋은 질문이 있어야 좋은 답을 얻을 수 있고, 질문을 통해서만 필요한 정보를 얻을 수 있으며, 결국 질문은 관계를 여는 열쇠이기 때문이다. AI와 챗GPT가 척척 답을 주는 시대, 이제는 ‘잘 묻는 능력’이 곧 경쟁력이다. 그런 점에서 김혜민 작가의 《좋은 질문의 힘》은 내 오랜 고민에 명쾌한 답을 건넨다.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책장을 덮을 즈음이면, 독자 역시 스스로 좋은 질문을 만드는 힘과 질문할 줄 아는 좋은 태도를 갖게 될 것이다.
3.
지혜의 사회과학적·뇌과학적 뿌리에서 시작해 친절, 연민, 협력, 자기성찰을 통해서 더 현명해지는 방법을 가르쳐주는 지혜와 웰빙의 교과서다. 내 스승이자 멘토이기도 한 제스테 박사가 연구를 통해 지혜로움을 체화한 것을 보면서, 그처럼 현명하게 늙어가고 싶다고 생각했다. 지금 길을 잃었거나 좀 더 발전된 삶을 고민하는 모든 이들, 그리고 혼란에 빠진 우리 사회에 꼭 필요한 책이다.
4.
  • 바운더리 - 최신 뇌과학과 인지심리학이 알려주는 마음의 중심을 잡아줄 보호막 
  • 김현 (지은이) | 심심 | 2024년 11월
  • 18,500원 → 16,650원 (10%할인), 마일리지 920
  • 9.7 (46) | 세일즈포인트 : 1,695
나이 들어 미국에 건너온 후 ‘바운더리를 스스로 잘 세워야 한다’는 말을 귀에 못이 박히도록 들었다. 김현 교수는 바로 그 바운더리를 세우는 법을 전문적인 지식과 경험을 녹여 편안하게 전달한다. 이 책을 미리 읽었더라면 그 많은 시행착오 없이 정신적으로 건강한 삶을 살 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운 마음이 든다. 진정으로 건강한 마음과 인간관계를 만들고 싶은 분들에게, 관계・일・감정의 홍수에 지친 나머지 ‘손절’이 유행어가 된 우리 사회에 이 책을 강력히 추천한다.
5.
‘우리는 불완전하기에 아름다운 존재다.’ 매튜 페리의 치열하고도 처절했던 삶은 이 명제가 한 치의 거짓 없는 진실임을 보여준다. 자신을 아름답고 보기 좋게 포장하기보다는 삶의 가장 밑바닥까지 떨어졌던 순간들에 대해 가감 없이 고백한 그의 용기에, 정신과 의사로서 진심으로 고마움과 경의를 표한다. 자신이 살아온 삶에 대한 그의 솔직한 고백은 지금 절망과 좌절에 빠져 있는 이들뿐만 아니라 완벽해야 한다는 압박에 자주 시달리는 우리 모두에게 다정한 위로를 준다. 괜찮지 않아도 괜찮다고, 당신은 혼자가 아니라고. 함께 손을 잡는다면 고통에서 벗어나 회복할 수 있다는 희망의 메시지를 건넨다. <프렌즈>의 팬이라면 사랑스럽고 유머러스한 챈들러가 실제 매튜 페리와 얼마나 비슷한지, 또 스크린 뒤에서는 어떤 일들이 펼쳐졌는지 엿보는 재미도 덤으로 느낄 수 있을 것이다.
6.
백종우 교수의 《처음 만나는 정신과 의사》는 처음 정신과 의사를 찾고 싶지만 어디서 시작해야 할지 모르는 수많은 사람의 길잡이가 되어줄 귀한 책이다. 첫 정신과 의사를 만나고 싶지만 문 앞에서 주저하는 많은 사람에게 먼저 손을 내미는 따뜻한 책이다. 누군가에게는 여전히 높을 수 있는 진료실의 문턱을 스스로 낮춰주는 배려심이 묻어나는 책이다. 한국의 지인들로부터 자기 자신, 혹은 사랑하는 사람의 정신건강을 걱정하는 내용의 연락을 자주 받는다. 그럴 때마다 미국에서 일하는 정신과 의사로서 어떤 식으로 도움을 줄 수 있을지 난감할 때가 많았다. 앞으로는 주저 없이 이 책을 먼저 소개해줄 것이다. 우울, 불안, 트라우마, 조현병, 자살 위기에 이르기까지, 이 책은 정신건강의학과 진료를 고려해볼 만한 많은 상황에 대해 누구나 이해할 수 있는 쉬운 언어로 우리의 마음을 안심시켜준다. 명의는 병을 넘어 사람을 치유한다고 했다. 이 말만큼 백종우 교수를 잘 설명하는 말은 없을 것이다. 마찬가지로 우리 사회의 정신건강을 지키기 위해 최전선에서 직접 발로 뛰며 수십 년간의 진료 경험을 녹여낸 이 책 또한 마음의 적색 신호가 켜진 많은 사람이 치유되는 시작점이 될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7.
저자는 ‘도움을 청하는 것은 인간임을 의미할 뿐’이라고 말한다. 나는 도움을 청하는 것은 스스로의 강인함을 증명하는 일, 더 나아가 ‘타인에게 희망을 주는 용기 있는 일’이라고 말하고 싶다. 의사로서 환자들에게 줄 수 있는 최고의 인술은 자신이 살아낸 삶의 과정을 통해 환자들에게 감동과 희망을 주는 것이 아닐까.
8.
“용기 내주어 고맙습니다.” 콘크리트 사이를 뚫고 나와 핀 장미 같은 이 책의 작가에게, 진심 어린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트라우마의 피해자는 대개 ‘내가 잘못해서, 내게 문제가 있어서 벌어진 일’이라며 그 원인을 자기 자신에게 돌리곤 한다. 피해자가 괴로움에 빠져 헤어나지 못할 때, 사회는 ‘어째서 우리는 당신의 트라우마를 막아주지 못했는가’ 하고 대신 자책해주어야 한다. 그것이 건강한 사회의 역할이자 치유의 첫 단추다. 이 과정을 생략한 사회에서, 작가가 참사 현장에 두고 온 스스로를 구해오는 과정을 담은 이 생존 일기는 너무나 진솔하고, 순수하고, 따듯하다. 동시에 가슴을 후벼 파고, 웃음을 주다가, 마지막엔 먹먹한 감동을 안긴다. 저자의 이 용기 어린 고백은 공동체적 트라우마를 겪은 모두에게, 공덕동의 심리 상담 선생님이 작가에게 그랬듯, 따스한 봄날의 햇살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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