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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배경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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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1월 <헬로 서귀포>

저자의추천 작가 행사, 책 머리말, 보도자료 등에서 저자가 직접 엄선하여 추천한 도서입니다.
이 분야에 2개의 상품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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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개
1.
  • 출판사*제작사 사정으로 제작 지연 또는 보류중이며, 출간 일정 미정입니다.
<Editor's Letter> 2014년, 안국동 소재의 철학아카데미에서 이 책 《단테 《신곡》 함께 읽기》의 첫 씨앗이 뿌려졌습니다. 몇 해 전부터 호메로스의 《일리아스》를 시작으로 《오뒷세이아》와 《아이네이스》를 거쳐 그리스 3대 비극 작가들의 작품들과 헤로도토스의 《역사》와 투퀴디데스의 《펠로폰네소스 전쟁사》에 이르기까지 서양 고전을 공부하려는 사람들이 강대진 교수님을 중심으로 모여들기 시작했습니다. 점차 인원이 많아지면서 지속적으로 공부하자는 뜻을 모아 “강(대진) 사랑”을 뜻하는 “필로포타모스”라는 인터넷 카페를 결성하기에 이르렀습니다. 나름 내공이 쌓인 회원들이 좀 더 영역을 확장하자고 의기투합한 결과가 바로 헬레니즘 전통의 서양 고전을 집대성하면서 동시에 헤브라이즘이 결합된 작품 단테의 《신곡》이었습니다. 1년에 4학기, 매주 1회라는 철학아카데미의 한정된 시간 때문인지 매번 강의가 끝나면 흡사 열병에 걸린 사람들 마냥 많은 수강생들이 열정을 삭이지 못해 동틀 무렵까지 안국동 구석구석을 누비며 뒤풀이를 핑계로 온갖 토론을 이어갔습니다. 그렇게 2014년의 한 해를 열며 시작된 강의는 각 분기별로 지옥과 연옥을 지나 천국에 다다랐을 때 가을을 지나고 있었습니다. 이후 강대진 교수님께서는 아트앤스터디를 비롯해 여러 곳에서 단테 《신곡》 강의를 이어가면서 원고를 보강하며 쓰고 고치기를 반복한 결과 원전인 《신곡》의 분량에 버금가는 교양서를 탈고하기에 이릅니다. 시쳇말로 벽돌 두께의 고전을 접하면 지레 겁을 먹기 나름인데 그에 더해 고전을 설명하고 해석하는 안내서가 벽돌 하나를 더한다? 편집자로서 부담감이 없었다면 거짓말일 겁니다. 하지만 제우스, 오뒷세우스, 아킬레우스 같은 그리스 신화의 존재들뿐 아니라 플라톤, 토마스 아퀴나스를 비롯해 역대 황제들과 교황 등 실존 인물들에 더해 유다와 솔로몬 등 성서 속 인물들까지 등장 인원수만 해도 수백 명에 달하는지라 단테의 《신곡》을 얇고 가볍고 쉬운 책으로 만든다는 발상 자체가 불가능하다는 걸 깨닫는 데는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기꺼이 벽돌을 더하는 운명을 받아들이기로 했습니다. 첫 파종 이후 열매를 수확하기까지 10여 년의 시간이 흘렀습니다. 결코 짧지 않은 시간이지요. 아무쪼록 이 책이 세상에 나가 자신의 본분을 다하길 간절히 바랄 뿐입니다. 배경완 북길드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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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itor's Letter> 2014년, 안국동 소재의 철학아카데미에서 이 책 《단테 《신곡》 함께 읽기》의 첫 씨앗이 뿌려졌습니다. 몇 해 전부터 호메로스의 《일리아스》를 시작으로 《오뒷세이아》와 《아이네이스》를 거쳐 그리스 3대 비극 작가들의 작품들과 헤로도토스의 《역사》와 투퀴디데스의 《펠로폰네소스 전쟁사》에 이르기까지 서양 고전을 공부하려는 사람들이 강대진 교수님을 중심으로 모여들기 시작했습니다. 점차 인원이 많아지면서 지속적으로 공부하자는 뜻을 모아 “강(대진) 사랑”을 뜻하는 “필로포타모스”라는 인터넷 카페를 결성하기에 이르렀습니다. 나름 내공이 쌓인 회원들이 좀 더 영역을 확장하자고 의기투합한 결과가 바로 헬레니즘 전통의 서양 고전을 집대성하면서 동시에 헤브라이즘이 결합된 작품 단테의 《신곡》이었습니다. 1년에 4학기, 매주 1회라는 철학아카데미의 한정된 시간 때문인지 매번 강의가 끝나면 흡사 열병에 걸린 사람들 마냥 많은 수강생들이 열정을 삭이지 못해 동틀 무렵까지 안국동 구석구석을 누비며 뒤풀이를 핑계로 온갖 토론을 이어갔습니다. 그렇게 2014년의 한 해를 열며 시작된 강의는 각 분기별로 지옥과 연옥을 지나 천국에 다다랐을 때 가을을 지나고 있었습니다. 이후 강대진 교수님께서는 아트앤스터디를 비롯해 여러 곳에서 단테 《신곡》 강의를 이어가면서 원고를 보강하며 쓰고 고치기를 반복한 결과 원전인 《신곡》의 분량에 버금가는 교양서를 탈고하기에 이릅니다. 시쳇말로 벽돌 두께의 고전을 접하면 지레 겁을 먹기 나름인데 그에 더해 고전을 설명하고 해석하는 안내서가 벽돌 하나를 더한다? 편집자로서 부담감이 없었다면 거짓말일 겁니다. 하지만 제우스, 오뒷세우스, 아킬레우스 같은 그리스 신화의 존재들뿐 아니라 플라톤, 토마스 아퀴나스를 비롯해 역대 황제들과 교황 등 실존 인물들에 더해 유다와 솔로몬 등 성서 속 인물들까지 등장 인원수만 해도 수백 명에 달하는지라 단테의 《신곡》을 얇고 가볍고 쉬운 책으로 만든다는 발상 자체가 불가능하다는 걸 깨닫는 데는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기꺼이 벽돌을 더하는 운명을 받아들이기로 했습니다. 첫 파종 이후 열매를 수확하기까지 10여 년의 시간이 흘렀습니다. 결코 짧지 않은 시간이지요. 아무쪼록 이 책이 세상에 나가 자신의 본분을 다하길 간절히 바랄 뿐입니다. 배경완 북길드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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