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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김하기

국적:아시아 > 대한민국

출생:1958년, 대한민국 경상남도 울산

직업:소설가

최근작
2025년 10월 <편백나무 상자>

저자의추천 작가 행사, 책 머리말, 보도자료 등에서 저자가 직접 엄선하여 추천한 도서입니다.
이 분야에 3개의 상품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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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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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규 작가는 일찍이 산 높고 물 맑은 산청에 터를 잡고 새소리와 바람결을 벗 삼아, 삶과 문학을 하나로 잇는 길을 걸어왔다. 벌써 수십 권의 책을 쓴 대작가가 된 그의 성장을 지켜본 나로선 그의 성취를 바라볼 때마다 마음 깊은 곳에서 자부심을 느낀다. 작가가 쓴 이번 신작은 ‘복수와 용서’라는 인간의 근원적 주제를 정면으로 응시한다. 소설은 한 여인의 복수심에서 비롯된 연쇄적인 탈옥 사건을 중심으로 전개되지만, 단순한 범죄극이 아닌, 인물들이 겪는 상처와 그로 인해 뒤틀린 사랑, 그리고 인간 존재의 불가해한 욕망을 정밀하게 해부한다. 이 작품의 가장 큰 미덕은 치밀한 구성과 놀라운 서사적 긴장감이다. 탈옥이라는 비현실적인 사건조차 현실적 개연성으로 설득하며, 각 인물의 심리와 행위를 정교하게 맞물리게 한다. 형사, 탈옥수, 피해자, 가해자, 그리고 그들을 얽어매는 과거의 그림자까지 ? 한 사람의 선택이 다른 인물의 운명을 바꾸는 서사는 단 한 줄의 허투루 된 문장 없이 긴박하게 이어진다. 독자는 처음부터 끝까지 숨을 죽인 채, 복수의 칼끝이 향하는 진짜 방향이 어디인지 묻게 된다. 이인규 작가의 문장은 지리산의 맑은 계곡물처럼 시원하고, 그 사유는 산의 능선처럼 깊고 단단하다. 덕분에 독자는 무거운 주제를 다룬 소설임에도 불구하고 쉽게 다가가고 끝까지 몰입할 수 있다. 또한 작가는 신자본주의 사회 속에서 사랑과 인간관계가 얼마나 쉽게 거래되고 파괴되는지를 통렬하게 고발하면서, 동시에 그 속에서도 인간이 여전히 사랑을 꿈꾸는 존재임을 보여준다. 현실보다 더 사실적이고, 허구보다 더 진실한 이 소설은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 모두의 내면을 비추는 따뜻한 겨울이 될 것이다.
2.
  • 출판사/제작사 유통이 중단되어 구할 수 없습니다.
그동안 세상에 내놓은 두 권의 시집도 자연에 대한 나지막한 사랑을 노래했으나 특히 이번 세 번째 시집은 자연과 환경에 대한 그의 사랑을 보다 심도 있게 고백하고 있다. 소재로 보면 1부는 움직이는 생물, 2부는 식물, 3부는 산, 4부는 바다다. 하지만 그의 시 「갯게론」처럼 엄격한 경계선은 없고 시집 전체가, 대립의 완충지대인 그의 삶처럼 평화를 갈구하는 시어들로 펼쳐져 있다. 그의 시는 자연을 담는 그릇이다. 멸종위기에 빠진 생태계의 본질과 사랑, 총체적 세계를 파악할 수 있다. 자연의 힘을 빌려 인간 삶의 다양한 현실을 드러내고 있다. 선명한 스냅 사진을 보는 듯하면서도 묵직한 생각이 담겨 있다. 자연을 면밀하게 관찰하는 투시력과 강인한 마음의 내공이 없고는 덧없는 이슬방울조차 이렇게 단단한 금강석으로 벼려낼 수 없을 것이다.
3.
  • 부여의자 - 승자가 지워버린 이름 
  • 김문주 (지은이) | 마음서재 | 2018년 8월
  • 13,800원 → 12,420원 (10%할인), 마일리지 690
  • 9.1 (7) | 세일즈포인트 : 41
  • 지금 택배로 주문하면 12월 22일 출고 
학교폭력을 아동문학의 장르로 고발해왔던 작가 김문주는 ‘부여의자’를 통해 역사폭력을 고발하는 본격적인 역사소설가로 변신했다. 망국의 군주 의자왕에게 들씌워졌던 온갖 왜곡된 역사의 누명을 벗겨내고, 백제의 끝자락을 위대하게 마무리한 새로운 인물로 탄생시켰다. 단순한 재해석과 상상력만의 산물이 아니라 《삼국사기》 《일본서기》 《당서》 등 엄정한 고증을 거친 준열한 작가의식에 찬사를 보낸다. 백제 멸망 이후 한 번도 역사의 중심에 서지 못한 백제의 옛 땅을 섬세한 필치로 그려낸 것도 일독을 권하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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