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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김언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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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3월 <금대 이가환 연구>

저자의추천 작가 행사, 책 머리말, 보도자료 등에서 저자가 직접 엄선하여 추천한 도서입니다.
이 분야에 3개의 상품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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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개
1.
  • 지금 택배로 주문하면 7월 28일 출고 
  • 이 책의 전자책 : 26,100 보러 가기
태헌! 자넨 천생 시인이야. 그래서 “부도창상구변공(賦到滄桑句便工)”이 허언이 아님을 절실히 느끼게 돼. 자넨 천생 겸손한 사람이기도 해. 타고난 문기(文氣)로 현대시를 써서 시명(詩名)을 드날릴 수도 있지만 ‘나보다 더 잘 쓴’ 시를 한역(漢譯)하여 중국에도 널리 알리는 공전(空前)의 창거(創擧)를 하고 있으니 말야. 그런데 말야. 아무리 생각해도 우리 시 한역은 우리말의 감칠맛을 빠트리는 부분이 많아. 한시를 우리말로 옮겨도 그 웅숭깊은 느낌을 잃어버리게 되고… 그 간극을 줄이고 줄여 마침내 혼연일체가 되는 경지에 도달할 수 있을까? 난 태헌이 그렇게 할 수 있다고 믿어. 안녕! ― 김언종(고려대학교 한문학과 명예교수)
2.
  • 지금 택배로 주문하면 7월 28일 출고 
공부귀신 장웅상 박사의 새 책 『기적의 1분 영어』는 '어마무시'하게 재미있는 책이다. 재미[滋味]없으면 아무리 좋은 내용이 담겼다고 소문난 책에도 관심조차 가지지 않는 나같이 늙고 낡은 사람은 출판해 주어서 고맙다는 인사를 해야 할 것 같다. 영어박사인 장박사는 내 전공인 한문고전에도 능통하여 “이런 건 영어로 어떻게 표현할까?” 하는 사자성어(四字成語)를 얼음에 박 밀듯 쉽게 표현해 놓았다. 위편삼절(韋編三絶), 용두사미(龍頭蛇尾), 불치하문( 不恥下問) 뿐 아니라, '똥 묻은 개가 겨 묻은 개 나무란다', ' 간이 배 밖에 나왔다', '공든 탑이 무너지랴' 같은 우리나라 속담들과, " 남자는 여자하기 나름", "돈벼락을 맞아 봤으면", " 고무신 거꾸로 신다".같은 유행어들도 감칠맛 나는 영어 표현을 알려준다. 그래서 나 같은 스튜피드(stupid)도 한번 보고 들으면 기억 속으로 쏘옥 들어와 뇌리에 알알이 박히는 구슬이 백팔 염주보다 더 많은 330여과(顆)나 된다. 이러니 내 어찌 추천의 말 몇 마디를 아낄 수 있겠는가?
3.
  • 지금 택배로 주문하면 7월 28일 출고 
강성위의 한시를 음미하기 전에 그 옆에 있는 우리말 번역문을 먼저 읽어 보기를 권한다. 현대시 애독 경력 50여년의 나에게 그의 한글 번역문이 이미 감동적인 시편이기 때문이다. 그 다음에 한시를 감상하면 어떻게 이런 곡진한 내용을 한시의 형식에 맞추어 표현할 수 있었을까 하며 경탄(驚歎)하게 된다. 당연히 한시를 먼저 짓고 이를 우리말로 옮긴 것인데 그가 아무리 유수한 중국 문학 연구자라 하더라도 이렇듯 섬세하고 굴곡 있는 감정을 한시의 격률(格律) 속에 담을 수 있었는지 거듭 경탄하게 된다. 특히 그의 ?晩秋訪友?와 같은 시는 당시(唐詩)에 섞어 놓으면 어느 것이 당나라 때의 시인이 지은 것인지 어느 것이 21세기의 한국인 강성위가 지은 것인지 분간하기 어렵기에 연거푸 경탄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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