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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국내저자 > 소설

이름:남유하

국적:아시아 > 대한민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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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9월 <[세트] <양재천 기담> 도서 + 북토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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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의추천 작가 행사, 책 머리말, 보도자료 등에서 저자가 직접 엄선하여 추천한 도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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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개
1.
죽음에 대해 터놓고 말하는 사회가 되길 바라면서도 나 역시 죽음을 이야기할 때는 조심스러워진다. 죽음은 한 사람의 역사가 끝나는 순간으로 엄숙하고 숭고한 면이 있기 때문이다. 섣불리 가치판단을 내리기도 어렵다. 그러나 의사이자 소설가인 저자는 ‘좋은 죽음’에 대해 거침없이 말한다. 재택의료를 다니며 수많은 죽음을 보아온 만큼 주저하지도, 에둘러 말하지도 않는다. 요제피눔박물관에 장기를 드러낸 채 전시된 밀랍인형처럼, 오늘날의 죽음을 적나라하게 드러낸다. 물론 그가 말하는 좋은 죽음이란 죽음 자체가 아니라 그에 이르는 방식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죽음을 경험할 수 있는 사람은 없다. 우물쭈물하다가는 나의 죽음을 다른 사람 손에 맡기게 될지도 모른다. 다행히 우리는 죽음을 계획할 수 있다. 이 책은 언젠가 다가올 생의 마지막을 담담히 상상하도록, 안녕한 죽음을 맞이할 수 있도록 이끌어줄 것이다.
2.
이 책은 인간 생존의 기본 단위인 집이라는 공간을 비틀어 낯설고 으스스한 차원으로 이끄는 작품으로 가득하다. 그 밑바닥에는 오랫동안 공포를 탐닉한 사람만이 할 수 있는 상상력이 깔려 있다. 그러나 각각의 작품들은 단순히 공포심을 자극하는 데에서 그치지 않는다. 메스를 들어 배를 가르고 내장을 낱낱이 보여주듯 현실의 문제를 날카롭게 파헤친다. 때로는 인물의 입을 통해 사회의 부조리를 과감하게 고발하기도 한다. 이렇듯 박해수는 여러 장르를 능수능란하게 혼합하면서도 각 작품에 가장 걸맞는 장르에 힘을 실어준다. 힘의 원천은 생생한 묘사다. 상황과 사건의 생생한 묘사로 압도되는 건 소설 속 주인공만이 아니다. 문장만으로 독자에게 비주얼 쇼크를 일으킬 수 있는 작가는 결코 많지 않다.
3.
  • 지금 택배로 주문하면 12월 29일 출고 
첫 장을 넘겼다. 묵직하게 달려 나간 열차가 서늘한 미래도시를 지나 날아올랐다. 그리고 펼쳐진 무한한 우주를 그저 감탄하며 바라보았다. 어느새 궤도의 끝에 다다랐을 때 나는 먹먹한 감동과 마주했다. 오늘을 살아가는 십 대가, 그리고 한때 십 대였던 우리들이 함께 읽어야 할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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