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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김선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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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2월 <술 한 잔에 시 한 수로>

저자의추천 작가 행사, 책 머리말, 보도자료 등에서 저자가 직접 엄선하여 추천한 도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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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정재숙의 서정적 상상력은 깊이 묻힌 시간의 지층을 파고 내려가 어린 시절의 추억을 소환하기도 하고, 그 추억을 지렛대로 하여 과거와 현실을 한 공간으로 이어주기도 한다. 관념의 벽을 뚫고 들어가서 세상의 이치와 존재의 의미를 탐색하면서 아름다운 미래를 꿈꾸게 하기도 한다. 시인의 시 정신은 자신의 존재와 삶을 휩싸고 도는 시간과 공간을 시의 언어로 어루만지고자 한다. 그는 순간을 영원으로 치환하는 내공을 지닌 어린 시인이다. 아픈 몸을 일으켜 세워 시의 길을 거침없이 걸어가고 있는 그의 뒷모습이 참 아름답다.
2.
  • 지금 택배로 주문하면 12월 23일 출고 
그의 등에서는 늘 서늘한 바람이 일었다. 그만큼 스산하였으나 그는 제 인생을 거침없이 걸어간 사람이다. “괘않나?/괘않타-//고마운 일이다”(「안부」). 이 짧은 시의 행간을 걸어가는 그의 뒷모습이 보인다. 평생을 노동 현장에서 치열하게 살다 간 노동자 시인이지만, 그의 가슴 밑바닥에는 늘 따뜻한 서정의 강물이 흘러가고 있었다. 그는 지금도 내게 “살려 달라는 소리 혹시 들릴까/기계톱 끄고 잠시/귀 기울여 보”(「갈벌」)는, “그 먼 나라에서/바람에 불려 날아온/서러운 편지”(「황사」)를 읽는 서정의 사내로 살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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