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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표광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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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7월 <윤동주의 국어 노트 : 국어2 문학의 이해와 감상>

저자의추천 작가 행사, 책 머리말, 보도자료 등에서 저자가 직접 엄선하여 추천한 도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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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ㄱ의 자식들’이 지닌 장점들 중의 하나는 소통 가능한 시편들을 창작한다는 사실이다. 이는 현실에서 시도 때도 없이 마주치는 슬프고 외로운 순간들을 다양한 양태로 표현하여 자본과 타협하거나 굴복하지 않는 삶을 환기시키기 때문이다. 생활과 생각, 고통과 기쁨의 갈등을 버무리어 공감을 빚어냈다.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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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도 시인의 네 번째 시집은 가을의 시학이다. 가을은 봄과 대비되는 감각의 세계이며 사유의 저장소인데, 문명의 불온한 굴레에서 벗어나 자연과 친밀하게 관계 맺으며 살아온 세월에서 얻은 성찰의 목소리가 삶과 죽음의 경계에서 고요하고 엄숙하다. “누군가는 죽고 누군가는 태어나”(「둥글다」)는 산골 “사람의 마을”(「저녁 무렵」)에서 장성하여 “공부하러 떠난 아들의 방에서 아들 대신 놀고 있는 거미”(「아들의 방」)를 보며, “홀로 숲에 남는 걸 두려워하는 어린 염소”(「염소와 나 사이」)를 기르고, “빈 밭에 두둑을 만들어 김장용 무씨를 심”(「헤어지며 울던 사람」)는 아내에게 “가을은 살며시 다가올 거라고”(「은은한 햇살」), “이러다 죽어도 좋은 거라고”(「한밤중에 얼굴을 씻는다」), “한번 살아볼 만은 했다”(「내 묘비에는」)고, “가자, 나도 산이다”(「산에 사니 산이요」)라고 말을 거는 시간에 “앞산도 뒷산도 옆산도 붉은빛이 가득”하고 “밭과 집도” 붉은빛이고 “산새들이 붉은 소리로” “숲을 벗어나 하늘로”(「만산홍엽」) 나아간다. 작은 생명에서 시인 자신까지 자연과 인간에 대한 지극한 연민과 애정을 담담한 언어로 노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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