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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국내저자 > 에세이

이름:이창국

출생:1940년

최근작
2024년 4월 <멜랑콜리의 해부>

저자의추천 작가 행사, 책 머리말, 보도자료 등에서 저자가 직접 엄선하여 추천한 도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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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천득이 번역에도 손을 대었다는 사실은 주목할 만한 일이다. 그는 남다른 정열과 자긍심을 가지고 좋은 외국 문학 작품을 우리말로, 동시에 우수한 우리 작품을 영어로 번역하였다. 전집 7권 가운데 4권이 번역에 관한 책이라는 사실은 결코 우연이 아니다. 피천득은 가장 탁월한 번역 문학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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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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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아, 그의 문학적 명성의 원천은 무엇인가? 우리나라에서 수필가로 또 시인으로 그 이름이 널리 알려진 피천득이 서거한 지도 어언 12년이 되었다. 흔히 말하기를 한 문인의 이름과 명성은 그가 생전에 남긴 작품과 함께 오래 남아 후세에 전하여 진다고 하지만, 이것은 또한 모든 문인의 희망이고 기대이기도 하다. 하지만, 실제에 있어서 이런 행운을 누리게 되는 사람은 극소수에 불과하며 대부분은 본인 사망과 함께 곧 사라지고 잊히게 마련이다. 그런데 피천득의 예는 좀 다르다. 그의 문인으로서 이름과 명성은 시간이 꽤나 흐른 지금에도 꾸준히 그가 남긴 작품과 함께 살아있으며, 사랑과 존경의 대상이 되고 있다. 그의 작품을 담은 책들은 계속 출판되고 있으며, 또 꾸준히 읽히고 있고, 그의 삶과 문학을 논하며 기리는 크고 작은 강연회, 세미나 등 모임도 계속 열리고 있으며, 금아 피천득선생 기념회도 결성되어 활발하게 활동 중이다. 최근에는 그가 살았던 서울 서초구 반포천 변에 그의 이름을 딴 “피천득 산책로”도 만들어져 그곳을 찾는 사람들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고 있다. 흔치않은 일이다. 모든 문인들의 부러움을 살만한 일이다. 이 남다른 “피천득 현상”에 대하여 잠시 생각해 본다. 이와 같은 그의 문학적 명성과 인기의 원천은 물론 그가 남긴 작품의 우수성과 독창성이다. 비록 많은 작품을 남기지는 않았지만 그의 수필이나 시를 한 번이라도 접한 독자들은 즉시 그가 보여주는 문학세계에 빠져들며, 오래 오래 그 여운을 느끼고 간직하게 된다. 그의 글은 읽기 쉽고 또 간결하며 막힘이 없다. 강물처럼 시원스럽게 흐른다. 리듬감이 있다. 한 번 읽으면 잊히지 않고 기억에 남는다. 아름답다. 참신하고 적절한 비유와 은유가 산재한다. 이 땅에 그의 이름을 기억하고 있는 사람들 가운데 대부분은 중·고등학교 시절을 통하여 국어 교과서에서 읽은 한두 편 그가 쓴 작품의 독자들이라고 해도 크게 틀린 말은 아닐 것이다. 여기에 필자는 금번 《피천득 다시 읽기》라는 두툼한 저서를 세상에 내놓은 정정호를 추가하고자 한다. 정정호는 현재 이 땅에서 피천득을 사랑하고 존경하는 수많은 독자와 제자들 가운데서 마음뿐만이 아니고 실제 행동으로써 그 사랑과 존경을 실천에 옮기고 있는 사람이다. 그는 피천득 사후 지금까지 피천득 기념회 이사로서, 저술로서, 연사로서, 크고 작은 강연회, 세미나를 조직, 개최하는 등 수많은 활동을 통하여 피천득의 명성을 꾸준히 이어가고 증가시키고 있다. 나 개인의 생각이지만 만약 정정호라는 충직하고 열렬한 제자가 없었더라도 과연 지금의 피천득의 명성이 가능할까 생각해본다. 그가 없었더라면, 그의 피천득에 대한 열렬한 사랑과 존경이 없었더라면, 피천득 이름도 다른 수많은 이 땅의 문인들처럼 사람들 기억에서 지금쯤은 상당히 사라지고 멀어져버렸을 것이라고 나는 확신한다. 우선 정정호는 피천득 사후 꾸준히 피천득에 관한 저술활동을 계속해오고 있는 유일한 사람이다. 그는 이미 《인생은 작은 인연들로 아름답다, (2014)》 라는 피천득 추모문집과 《피천득 문학연구, (2014)》 라는 비평문집을 편집하였으며, 이어 《피천득 평전, (2017)》 이라는 제목의 방대한 피천득 문학과 삶 전반에 걸친 학술적 연구서를 출판하였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이번에는 《피천득 다시 읽기》라는 제목의 저서를 이 세상에 내놓았다. “금아의 삶과 문학 이야기”라는 소제목이 시사하고 있는 바와 같이 이 책도 《피천득 평전》에 이어 그 책에서 못 다한 피천득 이야기를 더 많이, 더 자세히, 더 심도 있게 계속하고 있다. 이 책에서 정정호는 대단한 집념과 노력으로 지금까지 세상에 알려지지 않은 피천득에 관련된 많은 양의 전기적 사실을 찾아내어 우리에게 알려주고 있을 뿐만 아니라, 지금까지 묻혀 있었던 피천득 작품들을 새로이 발굴하여 우리에게 소개하고 있다. 이 책을 통하여 우리 독자들은 피천득의 삶과 문학세계에 한 발 더 다가갈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그의 작품을 더 깊이, 넓게 음미할 수 있게 되었다. 참으로 고마운 일이다. 누가 이런 시키지도 않은 일을 이처럼 열심히 손수 나서서 하겠는가? 정정호와 같은 제자를 둔 피천득은 참으로 행복한 사람이다. 동시에 피천득과 같은 스승을 둔 정정호 또한 크게 축복받은 사람이다. 《피천득 다시 읽기》는 피천득의 삶과 문학에 관한 이야기인 동시에 제자 정정호의 이야기다. 이 책에서 정정호는 피천득이 만들어놓은 운동장에서 마음껏 뛰노는 천진난만한 소년이다. 때로는 피천득이 정정호요, 정정호가 피천득이다. 저자는 피천득이 쓴 글에서는 물론, 그와 관련된 조그만 에피소드, 그가 남긴 말 한마디, 그의 사생활에 관한 크고 작은 사건 등에서 힌트를 얻으면 그때부터 무궁무진 자신의 이야기를 시작한다. 이 자리를 빌어 정정호는 자신의 문학관, 인생관, 세계관, 종교관, 윤리관은 물론, 자신이 일생 동안 공부해온 광범위하고 해박한 문학적 지식을 마음껏 토로하는 특권과 자유, 그리고 행복을 누리고 있다. 이 과정에서 피천득의 간결하고 자명한 글은 정정호의 현학적 설명 덕분에 자주 심원한 경지를 넘어 때로는 난삽하게 변하기도 하고, 알고 보면 우리와 크게 다름없이 인생의 희로애락에 시달렸고, 지극히 조용하고 평범한 삶을 살고 간 피천득이 세속과는 거리가 먼 성자로까지 승화되고 있다. 그러나 누가 무어라 해도 피천득은 역시 위대하다. 정정호처럼 매사에 신중한 사람을 이처럼 사로잡아 나이를 잊고 춤추게 만든 피천득은 분명 보통 사람이 아니다. 비단 정정호에게 뿐만 아니라 우리 모두에게 피천득 같은 작가는 당분간 이 땅에서 볼 수 없을 것이다. 엄격한 의미에서 피천득은 요즈음 말하는 전업작가(專業作家)도 아니었다. 그의 본업은 대학에서 영문학을 가르친 교수였으며, 그에게 있어서 글쓰기는 일종의 여기(餘技)였다고도 말할 수 있다. 그가 남긴 작품의 양은 그의 문인으로서 인기나 명성에 비하여 형편없이 적다. 그가 평생에 남긴 작품은 엄격한 의미에서 얄팍한 시집 한 권과 수필집 한 권이다. 그러나 그의 인기나 명성은 이 나라에서 수십 권의 소설이나 시집을 남긴 여느 전업작가를 훨씬 능가한다. 참으로 놀라운 일이다. 그 명성과 인기의 원인이, 근원이 무엇인지, 어디에 있는지, 알 수 없는 일이다. 피천득은 진정 우리나라 수많은 문인들 가운데서 그의 문학적 재능, 업적, 명성 등 여러 면에서 참으로 “유니크”한 사람이다. 피천득 같은 사람은 당분간 이 땅에서 다시 볼 수 없을 것이다. 그러나 정정호 같은 제자가 있는 한 그의 이름과 명성은 지속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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