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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문소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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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6월 <사회를 말하는 사회>

저자의추천 작가 행사, 책 머리말, 보도자료 등에서 저자가 직접 엄선하여 추천한 도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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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길을 찾는 아이들 코로나19로 사회가 봉쇄되고, 온라인 교육이 전면화되자 학생들이 학교에 가고 싶어 한다는 뉴스가 나왔다. 피식 웃음이 나 왔다. 꾀병을 부렸던 어린 시절을 떠올린 사람들이 많았을 것이다. 코로나 이전, 학교를 떠난 청소년이 매년 5만 명이다. 그 학생들도 학교로 돌아가고 싶었을까, 생각해 봤다. 무학의 한을 넘어서려고 온 사회가 노력한 지 수십 년 만에 고등학교까지 의무교육으로 포괄하려는 사회로 전환됐지만 아이러니하게도 학교는 정보화시대에 필수가 아니라, 선택사항이 되고 있다. 이기순은 ‘문제아’라며 손쉽게 손가락질하기 쉬운 청소년들이 처한 가족 내부와 학교의 상황을 다양한 방식으로 묘사하며 공동체의 구성원들이 무엇을 해야 하고, 할 수 있는가에 대해 지침을 주고 있다. 한국이 주요 선진국(G7)에 근접한 나라가 됐다고 환호하지만, 경제 사회적 양극화 또한 심화해 고통받는 가정들이 적지 않고, 청소년들이 그 고통을 물려받으며 살고 있다면, 개선할 방안을 찾는 것은 어른들의 몫이다. 청소년이 미래라고 하지만 우리 어른들은 그 미래를 위해 무엇을 권유하는가, 그들의 필요를 제공하는가, 사회의 필요를 강요하는가, 깊이 고민할 과제를 던져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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