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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국내저자 > 인문/사회과학

이름:강원국

국적:아시아 > 대한민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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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9월 <강원국의 필사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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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의추천 작가 행사, 책 머리말, 보도자료 등에서 저자가 직접 엄선하여 추천한 도서입니다.
이 분야에 99개의 상품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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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개
1.
  • 지금 택배로 주문하면 12월 18일 출고 
‘글을 잘 쓸 수 있을까?’라고 두려워하는 아이들에게 “너는 이미 너만의 이야기를 써 내려가는 작가”라고 따뜻하게 말을 건넨다. 이 책의 가장 큰 미덕은 50일로 구성된 체계적인 여정을 통해 글쓰기의 기본 재료를 다루는 태도부터 일상에서 배우고 즐길 수 있는 글쓰기 기술까지 차근차근 안내한다는 점이다. 글쓰기로 자기만의 목소리를 찾고 자신의 세계를 확장하고 싶은 모든 이에게 자신 있게 추천한다.
2.
  • 지금 택배로 주문하면 12월 22일 출고 
교사는 매일 흔들립니다. 이 책에 등장하는 열 명의 교사는 흔들림을 부끄러워하지 않습니다. 그들은 자신이 무너졌던 순간을 숨기지 않고 기록합니다. 견디고 버티며 다시 일어서는 모습을 담담하게 보여줍니다. 흔들리는 마음을 책상 위에 조심스레 펼쳐놓듯 열 명의 교사가 고백하는 자신의 하루가 누군가에게는 따뜻한 위로가 되고, 누군가에게는 다시 걸어갈 용기가 될 것입니다.
3.
  • 지금 택배로 주문하면 12월 18일 출고 
“글쓰기를 통해 자신과 마주하고 삶을 돌아보게 만드는 인생 지침서” 오래 기다렸던 책이다. 그의 견습생에 불과했던 내가 여러 권의 글쓰기 책을 내는 동안 그는 묵묵히 글을 썼을 뿐, 글을 어떻게 써야 하는지 말하지 않았다. 그리고 마침내 글쓰기의 정수가 담긴 책이 세상에 나왔다. 올 것이 왔다. 진즉에 왔어야 할 것이 뒤늦게 왔다. 더 깊어지고 더 풍성하게 왔다. 책장을 한 장 한 장 넘기며 부끄러웠다. 내가 썼던 글쓰기 책들을 무색하게 만든다. 이 책이 먼저 나왔더라면 나는 감히 글쓰기에 관해 말하지 못했을 것이다. 나는 그에게 글 쓰는 방법만 배운 게 아니다. 글 쓰는 사람이 지녀야 할 태도에 관해 배웠다. 어떤 마음으로 글을 써야 하는지, 독자를 대하는 자세는 어떠해야 하는지, 글을 잘 쓰기 위해 어떻게 살아야 하며, 삶은 어떻게 글이 되는지 배웠다. 이 책은 잘 쓰는 법을 알려주는 실용서에 그치지 않는다. 글쓰기에 관한 유익하고 구체적인 조언은 물론, 왜 글을 써야 하는지, 삶은 어떻게 글이 되는지 친절히 답해준다. 글쓰기를 통해 자신과 마주하고 삶을 돌아보게 만드는 인생 지침서다. 읽다 보면 어느새 보다 나은 삶, 더 나은 자신을 꿈꾸게 될 것이다.
4.
덤에 덤을 얹어 주는 풍성한 책입니다. 저자는 한 편의 글마다 낱말에 얽힌 개인적인 사연과 느낌을 말합니다. 그 낱말이 글에 어떻게 쓰일 수 있는지 보여 주는 예시이자, 저자가 마음에 품었던 이야기를 풀어 놓은 정갈한 에세이입니다. 읽다 보면 그 낱말에 마음이 머물고, 오래도록 잊고 있던 기억이 떠오르기도 합니다. 곁에 두고 글 쓸 때마다 들춰 보고 싶을 만큼 재미있습니다. 무엇보다 실용적입니다. 우리말을 향한 시선과 사유가 이처럼 깊고 따뜻할 수 있다니. 한 권의 책에 우리말에 대한 저자의 사랑을 무한대로 담아낸 책입니다. 매년 한글날이면 더 생각날 책입니다.
5.
“나는 오랫동안 ‘폴 김 바라기’였다. 강의할 때마다 그에 관해 말했고 책과 글에 그에 관해 썼다. 폴 김은 길을 찾지 않는다. 한 발 내디디며 길을 만들어갈 뿐이다. 이 책은 성공담이 아니다. 실패와 좌절 속에서 길을 내온 그의 진솔한 경험담이다. 앞길이 막막해 불안해하는 청년, 실패 앞에 무너진 중년, 어찌할 바 몰라 망설이는 모든 이에게 보내는 응원가다. 안전한 길을 찾는 사람은 이 책에 실망할 것이다. 그러나 도전을 멈추지 않는 사람에게는 힘찬 격려가 될 것이다.”
6.
<대통령의 글쓰기>로 독자들을 만난 지 꽤 되었다. 얼마 전엔 <강원국의 책쓰기 수업>도 출간했다. 글을 쓰려면 문장력이 먼저가 아니라 제품, 현상, 관계, 욕망, 사람에 대한 남다른 해석이 먼저여야 한다. 남다름은 다르게 보겠다는 용기, 넓이와 깊이 그리고 각도에서 나온다. 이 책은 독특한 저자 이력에 맞게 일상, 조직, 정체성, 브랜드, 시대 등 영역에서 해석의 스펙트럼을 펼친다. 책장에 꽂아두고 생각이 막힐 때마다 꺼내보면 삶의 보석이 될 것이다.
7.
  • 지금 택배로 주문하면 12월 18일 출고 
‘아이를 스스로 자라게 하는 법’을 삶과 교육의 언어로 정갈하게 풀어낸 친절한 길잡이다. ‘아이를 잘 키우는 법’을 말하지만, 실은 ‘부모가 덜 어리석어지는 길’을 보여준다. ‘완벽한 부모’가 아닌 ‘따뜻한 사람’으로 남고 싶은 당신에게 따뜻한 위로를 건넨다. 이 책을 읽고 나면 마음이 한결 가벼워진다. 당장 완벽한 부모가 되진 못하더라도 방향은 알게 된다. 그리고 부모로서 한 뼘 자라게 된다.
8.
“인간이 어떻게 말로 치유받고 진실해질 수 있는지 깨닫게 해주는 이 책은 화술 자기계발서가 아니라 인문서에 가깝다. 말을 통해 나를 찾고, 말로 사람들과 연결되고, 더 나은 세상을 위해 목소리를 내고 싶은 이들에게 이 책을 권한다.”
9.
  • 누구든 글쓰기 - 고도원의 인생작법 
  • 고도원 (지은이) | 해냄 | 2025년 8월
  • 19,000원 → 17,100원 (10%할인), 마일리지 950
  • 9.9 (55) | 세일즈포인트 : 1,436
“글쓰기를 통해 자신과 마주하고 삶을 돌아보게 만드는 인생 지침서” 오래 기다렸던 책이다. 그의 견습생에 불과했던 내가 여러 권의 글쓰기 책을 내는 동안 그는 묵묵히 글을 썼을 뿐, 글을 어떻게 써야 하는지 말하지 않았다. 그리고 마침내 글쓰기의 정수가 담긴 책이 세상에 나왔다. 올 것이 왔다. 진즉에 왔어야 할 것이 뒤늦게 왔다. 더 깊어지고 더 풍성하게 왔다. 책장을 한 장 한 장 넘기며 부끄러웠다. 내가 썼던 글쓰기 책들을 무색하게 만든다. 이 책이 먼저 나왔더라면 나는 감히 글쓰기에 관해 말하지 못했을 것이다. 나는 그에게 글 쓰는 방법만 배운 게 아니다. 글 쓰는 사람이 지녀야 할 태도에 관해 배웠다. 어떤 마음으로 글을 써야 하는지, 독자를 대하는 자세는 어떠해야 하는지, 글을 잘 쓰기 위해 어떻게 살아야 하며, 삶은 어떻게 글이 되는지 배웠다. 이 책은 잘 쓰는 법을 알려주는 실용서에 그치지 않는다. 글쓰기에 관한 유익하고 구체적인 조언은 물론, 왜 글을 써야 하는지, 삶은 어떻게 글이 되는지 친절히 답해준다. 글쓰기를 통해 자신과 마주하고 삶을 돌아보게 만드는 인생 지침서다. 읽다 보면 어느새 보다 나은 삶, 더 나은 자신을 꿈꾸게 될 것이다.
10.
  • 지금 택배로 주문하면 12월 18일 출고 
나이를 먹을수록 지혜로운 경제활동처럼 중요한 게 없다. 특히 남과 더불어 잘사는, 협력과 공동체의 경제관념을 갖추는 일은 이르면 이를수록 좋다.
11.
글쓰기를 가르치는 사람은 많다. 그러나 글쓰기를 통해 아이의 마음을 들여다보려는 사람은 많지 않다. 저자는 아이가 쓴 한 단어 한 문장에서, 말끝 흐린 문장부호 속에서 아이의 마음을 읽으려 힘쓴다. 아이들과 함께 책을 읽고, 이야기 나누며 그들의 마음속으로 들어간다. 글을 잘 쓰게 하기보다 글쓰기를 좋아하게 만든다. 이 책은 글쓰기 비법을 말하지 않는다. 글쓰기를 통해 아이의 마음과 만나고, 아이들에게 살아갈 힘을 북돋워주는 방법에 관해 얘기한다. 아이들에게 가르쳐야 할 것은 글쓰기가 아니라 글을 쓰고 싶은 마음이라고 말한다. 글쓰기를 가르치는 분, 아이와 함께 글을 쓰고자 하는 부모, 그리고 아이의 마음을 알고 싶은 모든 어른에게 이 책을 권한다.
12.
질문에 관해 이처럼 깊이 파고든 책이 또 있을까. 질문의 기술을 말하는 책은 많지만, 삶을 꿰뚫는 통찰과 따뜻한 위로까지 주는 책은 흔치 않다. 20년 동안 질문하며 살아온 저자이기에 가능한 일이다. 일 잘하고 말 잘하고 싶은 분, 관계의 매듭이 안 풀려 고민하는 분, 소통에 목마르고 지친 분, 어제보다 나은 내일을 살고 싶은 분에게 꼭 필요한 책이다. 이 책을 읽고 나면 나의 질문이, 아니 나의 삶이 달라질 것이다.
13.
  • 지금 택배로 주문하면 12월 19일 출고 
최고경영자의 말과 글을 보좌하려면, 단어 하나로 밤새 고민하고 꿈에서도 ‘그분’을 만나야 한다. 스피치라이터로 살아가는 정태일 저자의 이 책은 회사에서 제대로 글을 써본 사람만이 알 수 있는 생생한 글쓰기 경험과 통찰로 가득하다. 직장인 글쓰기의 본질을 정확하게 이야기하면서도, 챗GPT라는 혁명적 도구를 활용하는 구체적인 방법까지 자세히 알려준다.
14.
최고경영자의 말과 글을 보좌하려면, 단어 하나로 밤새 고민하고 꿈에서도 ‘그분’을 만나야 한다. 스피치라이터로 살아가는 정태일 저자의 이 책은 회사에서 제대로 글을 써본 사람만이 알 수 있는 생생한 글쓰기 경험과 통찰로 가득하다. 직장인 글쓰기의 본질을 정확하게 이야기하면서도, 챗GPT라는 혁명적 도구를 활용하는 구체적인 방법까지 자세히 알려준다.
15.
이 책의 저자와 나는 2000년부터 김대중 대통령 임기 말까지 청와대에서 동고동락했다. 저자는 청와대 출입 기자로서 찌르는 창의 역할을, 나는 연설비서관실 행정관 자리에서 막는 방패 임무를 담당했다. 김대중 대통령의 친필 메모에 덧붙인 저자의 해설을 읽으며 부끄러웠다. ‘그때 그 말씀이 그런 뜻이었구나.’ 새삼 깨달은 대목이 한둘이 아니다. 책으로 그를 만나게 해 준 저자에게 감사한다. 국한문 혼용체로 쓴 그의 친필을 보며 반가웠다. 국민을 위하는 절절한 마음이 읽혀 그가 그리웠다. 그리고 읽는 내내 행복했다.
16.
“윌리엄 진서의 책이라니.” ‘글쓰기’에 관심 있는 이라면 윌리엄 진서를 모를 리 없다. 글쓰기에 관해 말하고 쓰는 사람 대부분은 윌리엄 진서의 영향을 받았다. 나 역시 마찬가지다. 그는 글쓰기 책의 연원이다. 무수히 범람하는 글쓰기에 관한 말들을 거슬러 올라가면 그의 말과 만난다.
17.
  • 지금 택배로 주문하면 12월 19일 출고 
단숨에 읽었습니다. 생각하는 리더의 열쇳말 스무 개, 행동하는 리더의 열쇳말 스무 개, 어느 것 하나 건너뛰기 어려웠습니다. 평소 리더십에 관해 알고 싶던 질문을 모두 포함하고 있네요. 그야말로 리더십 일망타진입니다. 모든 글이 길지 않으면서도 빠진 것 없이 알찹니다. 독자 입장에서는 들이는 시간 대비 얻는 게 많은, 가성비 최고입니다. 각 글의 서두에 생각할 거리를 던져준 것도 절묘하네요. 그동안 읽은 리더십 관련 책 가운데 손에 꼽을 만한 수작입니다.
18.
매일 글을 쓰는 사람답게, 글쓰기의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는 따뜻한 조언이 가득하다. 책 속에서 그가 던지는 질문에 답하다 보면 당신도 어느새 한 편의 글을 쓸 수 있게 될 것이다. 빈 화면 앞에서 막막함을 느끼는 사람들에게 추천한다.
19.
이 책은 필사 책이다. 한 번 읽고 말 책이 아니다. 한 문장 한 문장 곱씹으며 필사筆寫해야 할 책이다. 나는 오래전부터 김택근의 문장을 부럽게 훔쳐봤다. 읽고 또 읽었다. 베끼고 흉내 냈다. 이 책 역시 명문장으로 가득하다. 가슴에 쏙쏙 들어와 박히는 문장투성이다. 김택근은 김대중 전 대통령의 필사筆士다. 8년 동안 그의 책을 쓰고 다듬었다. 김 대통령의 글을 쓰고, 그의 가르침을 받아본 처지에서 그가 얼마나 글에 엄격한지 잘 안다. 그런 그가 자신의 자서전 집필을 김택근에게 맡겼다. 더 무슨 말이 필요하겠는가. 김택근은 혼으로 쓰는 사람이다. 이 책에 담긴 어느 글 하나 대충 쓴 게 없다. 필사의 안간힘으로, 혼신을 다해 썼다. “혼자 산다는 것은 시간이 혼자에게만 쏟아짐이다”로 시작하는 〈지금 누가 홀로 울고 있다〉란 글은 “내가 누군가를 버림은 나 또한 누군가에게 버림을 받음이다”란 말로 맺는다. 읽는 내내 서슴없이 공감하고 감미롭게 전율했다.
20.
이 책은 ‘K컬처’에 관해 얘기하지만, 거기에 머물지 않는다. 우리 삶을 이야기한다. 그러면서도 그 어떤 한류 관련 전문서보다 전문적이다. 한류의 탄생 배경과 성공 요인에 관해 이처럼 명쾌하게 풀어 쓴 책을 아직 보지 못했다. 한류라는 문화 현상이 그야말로 손에 잡히고 눈에 그려진다. 이 책을 읽고 나면 K컬처, 그러니까 한국의 팝, 영화, 드라마, 음식에 관해 두어 시간은 거뜬히 떠들 수 있을 것이다. 나는 세 가지가 이를 가능하게 했다고 판단한다. 그 하나는 저자의 경력이다. 그는 문화 담당 정부 부처에서 30여 년 공직 생활을 했다. 실전에서 배우고 익힌 문화 전문가다. 다른 하나는 저자의 필력이다. 글을 알기 쉽고 간명하게 잘 쓴다. 끝으로, 저자의 진지한 자세다. 이 책에는 ‘K컬처’를 우리 삶에 빗대어 설명한 대목이 자주 나오는데, 그때마다 나는 짜릿한 전율을 느꼈다. 삶을 대하는 저자의 깊은 사색과 통찰이 짙게 묻어났고, 그에 공감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그런 점에서 이 책은 잘 쓴 에세이이자 훌륭한 자기계발서이기도 하다.
21.
한석준과 대화를 나눠본 사람은 누구나 동의할 것이다. 그는 말을 잘 들어준다. 상대가 말하고 싶게 만든다. 심지어 상대로 하여금 ‘내가 이렇게 말을 잘하는 사람이었구나’ 실감하게 한다. 어떻게 이런 일이 가능할까. 그 숨은 비결이 이 한 권에 담겨 있다.
22.
“잘 쓴다” 첫 번째 든 생각은 ‘잘 쓴다.’였다. 첫 책이란 게 믿기지 않는다. 대기업 직장생활만 10년 이상 해온 사람의 글이 이런 수준이라니. 작가의 첫째 덕목은 ‘관찰’이다. 주변을 세심하게 들여다보고 자신을 성찰해야 한다. 저자는 눈으로 볼 뿐만 아니라 마음으로 본다. 보이는 일상에서 보이는 않는 생활의 정수를 본다. 작가의 탄생이다. 나는 그 시작을 봤다는 것만으로도 기쁘다. 앞으로 이 사람의 글이 얼마나 창대할 것인지 가늠하기 어렵다. “재미있다” 마치 소설처럼 흥미진진하다. 하나의 세계에는 저마다의 우주가 있다. 편의점, 서점, 백화점, 그 모든 세계에는 그만의 작동원리와 이야기가 있다. 그걸 들여다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싸움구경, 불구경 이상으로 꿀맛이다. 여기에 등장하는 고시원 입주민 한 사람 한 사람 모두는 우리의 이웃이고 우리 자신이다. 그들의 이야기에 우리의 희로애락이 녹아있다. 그래서 더 공감이 가고 깨달음을 준다. “유익하다” 고시원에는 어떤 사람들이 살고 있을까. 십인십색이다. 거기에는 우열이 있을 수 없고, 그렇게 살 수밖에 없는 이유와 사정이 있을 뿐이다. 모두가 존중과 배움의 대상이다. 내가 아는 세상은 내가 경험한 것에 국한될 수밖에 없다. 이 책은 내가 경험해보지 못한 사람의 일상을 통해 삶의 지혜를 일깨운다. 뿐만 아니라 나와 다르게 사는 사람을 이해하고 받아들이는 기회를 줌으로써 삶의 지평을 넓혀준다. “독립 분투기” 누구나 인생의 결정적인 순간을 만난다. 하지만 그것이 자신의 삶을 다른 방향으로 바꾸는 계기가 되리라고 예상치 못한다. 대다수는 그 기회를 흘려보낸다. 작가는 그 순간을 포착했다. 그리고 실행에 옮겼다. 두 자녀를 둔 엄마로서 안정적인 직장을 박차고 나와 홀로서기에 성공한 그녀의 이야기는 경제적 자유와 독립을 꿈꾸는 모든 이들에게 드솟는 희망과 용기를 선사한다.
23.
추천사를 쓰기 위해 원고를 받아보고 가슴이 콩닥콩닥 뛰었다. ‘맞아 맞아’, ‘그게 그것이었어’, ‘아, 이래서 그랬구나’를 연발했다. “물 반 고기 반”은 이럴 때 쓰는 말이던가. 어느 한 줄 버릴 게 없다. 감탄을 넘어 감동이다. 일반론을 다루다 보면 현실성이 떨어져 실질적이지 않을 수 있다. 그런데 이 책은 그야말로 실용적이다. 당장 써먹을 수 있는 팁으로 가득하다. 6가지 대화 기술은 물론이고, 잡담, 설득, 조언, 사과에 이르기까지 상황별 대응 노하우를 담고 있다. 이 책 한 권만 읽어도 어느덧 말하기 고수가 되어 있는 자신을 발견할 것이다.
24.
“오해영 작가에게서 세상의 아내를 본다.” 나는 아홉 번 사표를 썼다. 그때마다 아내가 외벌이로 가계를 꾸렸다. 아내는 뿌리 깊은 나무와 같이 흔들림이 없었다. 풀이 죽지도 않았다. 외려 명랑하고 씩씩했다. 자신을 누구와 비교하지도 않았다. 늘 당당하고 자신에 차 있었다. 그땐 그런 줄만 알았다. 그저 그래야 했기에 그리 용감했다는 걸 이 책을 읽으며 비로소 깨달았다. ‘슈퍼맨 망토가 천근만근’이었지만, 친정엄마에게는 그런 내색 한번 할 수 없었고, 때로는 ‘맞벌이 가면을 쓰고’ 남편이 전업주부란 사실을 직장에 알리기 싫었구나. 그럼에도 그녀가 꿋꿋하게 잘 살아가고 있는 비결! 그것은 꾸준함이다. 그녀가 말하는 꾸준함은 세 가지 의미를 내포한다. 부지런함과 끈끈함, 그리고 한결같음이다. 부지런하되 부산하지 않고 끈끈하고 진득하다. 그리고 그런 부지런함과 끈끈함이 끊이지 않고 줄기차게 이어진다. 남편이 전업주부의 길을 가는 건 응당 존중받아야 할 그의 선택이다. 하지만 그런 선택이 가능하게 해준 아내의 역할도 간과되어선 안 될 것이다. 나 역시 아내 덕분에 인생 고비마다 내가 원하는 선택을 할 수 있었다. 고맙고 또 고맙다. 마음이 따뜻해졌다. 이 책은 남자와 여자, 남편과 아내를 편 가르지 않는다. 양쪽 모두에게 따뜻한 위로를 보낸다. 그리고 잘 살아가고픈 용기를 북돋운다. 특히 ‘혼자 벌지만, 나 혼자 이룬 것은 아무것도 없다’고 말하는 저자에게, 아니 이 세상 모든 아내에게 절로 감사와 응원의 갈채를 보내게 한다.
25.
한 편의 가족 드라마 같다. 엄마에게 보내는 편지 속에 가족의 희로애락이 다 들어있다. 읽다 보면 울컥하다가 빙그레 웃게 된다. 편지글 하나하나가 남의 집 이야기 같지 않고 내 얘기 같다. 작가의 진심이 독자에게 진정성으로 다가온다. 이 책은 이 세상 모든 엄마들에게 바치는 헌사(獻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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