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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지강유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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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6월 <요셉의 회상>

저자의추천 작가 행사, 책 머리말, 보도자료 등에서 저자가 직접 엄선하여 추천한 도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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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개
1.
‘근원으로’(Ad Fontes)가 종교개혁의 모토였던 것처럼 복음 증거에 가장 중요한 설교 준비도 ‘근원으로’ 되돌아갔던가? 예수, 바울, 베드로, 요한 사도가 설교를 어떻게 이해했고, 그 준비를 어떻게 했는지를 상상한다. 같은 이유에서 팬데믹과 묵시록적 기후 위기, 상식과 원칙이 매일 파괴되는 현실을 보며 세 분 여성 목회자의 설교 준비는 어디에 방점을 찍었을까? 궁금해진다.
2.
저는 이 책에서 이 시대에 우리가 회복해야 할 가장 소중한 가치로 ‘아낌’을 말하는 대목에 주목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김기석은 생태계의 파괴가 가속화되고 있는 오늘의 현실에서 ‘아낌’을 절실한 도전으로 인식합니다. ‘아낌’이 예수가 보여준 삶의 핵심이고, 사람을 아끼는 것이 참 삶의 시작(313쪽)이라는 것입니다. 김기석은 아낌이야말로 우리가 본래의 자리로 돌아가는 지름길이라면서 “예수의 마음, 즉 ‘아낌’이라는 단어 하나를 화두처럼 붙들고 살라”(317쪽)는 부탁으로 마침표를 찍습니다. 노자가 오래 전에 ‘사람을 다스리고 하늘을 섬기는 데는 아낌만 한 것이 없다’는 말을 한 건 맞지만 현직 목사가 성경에 나오지 않는 단어나 개념을 차용하지 않고 예수가 보여준 삶의 핵심을 이야기한 부분이 고맙고 놀라웠습니다. 이 책을 덮으면서 끊어낼 수도 버릴 수도 없는 이들로 인해 생겼던 어두운 일상을 다른 눈으로 바라보고 있는 제 자신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이 책이 고마운 이유입니다.
3.
이제까지 한국교회의 설교에서 인용되는 문학, 철학, 노래, 고전은 성경과 위계가 분명했다. 성경 아래에 자리를 잡거나, 운이 좋아야 비슷한 자리를 허락 받았다. 그러나 김기석 목사 설교에서 문학, 노래, 그림이나 사진, 옛 성현의 말은 성경 밖이 아니라 안으로 진입한다. 그런 점에서 김기석의 설교는 세속 음악과 종교 음악의 차이를 지워버린 바흐를 생각나게 한다.
4.
예수님은, 당대의 가장 예민하고 난처한 문제를 놓고 벌인, 종교 지도층과의 목숨을 건 논쟁을 통해 삶과 신앙의 가장 중요한 8가지 문제들에 대한 영원한 답을 드러내셨다. 『논쟁자 그리스도』는 예수님과 그 제자들의 헌신에서 논쟁이 필수 불가결했음을 입증한 책이다. 교회 안의 크고 작은 토론을 죄악시하며 논쟁의 무덤으로 전락한 한국교회에 이 책이 꼭 필요한 이유다.
5.
안수현은 성경을 강조하다가 책의 역할을 간과하거나, 찬양을 내세우다가 음악의 즐거움을 놓치거나, 노동을 강조하다가 쉼에 담긴 영성을 질식시키지 않는 크리스천이었고, 병을 낫게 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면서도 잘 죽는 것의 중요성 또한 일깨워 준 의사였습니다. 이 책을 통해 헌신에 중독된 우리 신앙이 치료되고, 기울어진 교회와 세상 사이의 균형추가 중심을 바로 잡게 되길 기대합니다.
6.
  • 검 劍 
  • 박흥용 (지은이) | 포이에마 | 2012년 7월
  • 10,000원 → 9,000원 (10%할인), 마일리지 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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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흥용의 장편 《검》은 만화 읽기의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고, 전문지식과 탄탄한 논리적 구성, 신구약을 넘나드는 상상력이 돋보이는 걸작이다. 만화를 지루한 설교로 전락시키거나 성경구절로 도배한 개신교 만화가들과는 비교 불가이다. 의문의 여지없이 《검》은 한국 기독교 만화 역사를 새로 쓴 최고의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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